가스안전공사 '미래 지향적 관리체계' 선포…"첨단기술 융복합"

이석주 기자 2024. 4. 2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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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국민행복 100년' 약속의 원년으로 삼겠다."

한국가스안전공사 박경국 사장이 23일 산업부 출입기자단과 취임 후 첫 간담회를 갖고 미래 지향적 가스안전 관리 체계로의 전환 의지 등을 밝혔다.

박 사장은 "공사 창립 50주년인 올해는 미래지향적인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국민행복 100년을 약속하는 원년으로, 이 막중한 과제 수행을 위해 정부와 산업계의 의견에 귀 기울여 실효성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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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국 사장, 1월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
미래 지향적 가스안전 관리 체계로 전환
"국민행복 100년 약속 원년으로 삼을 것"
한국가스안전공사 제공

“올해를 ‘국민행복 100년’ 약속의 원년으로 삼겠다.”

한국가스안전공사 박경국 사장이 23일 산업부 출입기자단과 취임 후 첫 간담회를 갖고 미래 지향적 가스안전 관리 체계로의 전환 의지 등을 밝혔다.

▮“미래지향적 안전관리 추진”

박 사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난 1월 2일 취임사를 통해 약속한 ‘글로벌 에너지 안전기관으로의 도약’과 관련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우선 가스안전공사는 신사업·신기술을 선도하는 ‘에너지 안전 종합기관’을 실현하기 위해 첨단기술 융복합과 디지털 안전관리 전환으로 공사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미래지향적 안전관리를 추진한다.

박 사장은 “인공지능(AI)·로봇과 같은 첨단기술을 접목한 검사·진단, 재난관리 혁신과 대규모 저장·공급시설의 특별 안전관리는 물론, 관련 산업의 해외 진출에 걸림돌이 되는 안전 규제 개선을 통한 산업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또 국민과 동행하는 ‘녹색기업’을 지향함으로써 친환경 탄소중립 생태계 조성을 위해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그늘진 곳을 살피는 사회 포용적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임직원이 만족하고 중심이 되는 ‘인본(人本)경영’ 실현을 통해 국민이 만족하고 감동할 수 있는 안전관리를 실현하겠다고도 밝혔다.

현재 공사는 새로운 조직문화로 전환하기 위한 혁신 기본계획 추진과 함께, 전 직원이 연대해 하나의 지향점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공사 운영철학을 담은 공유가치를 공모 중이다.

▮“후진국형 가스안전 사고 여전히 많아”

이날 박사장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한국가스안전공사 100년 위원회’를 지난 4월 4일 발족했다고 전했다.

공사가 직면하게 될 미래 사회·기술·산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중장기 전략 마련을 위해 위원회를 신설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 자리에서 공사는 최근의 가스사고 발생현황 및 예방 대책도 함께 제시했다.

2022년도 73건 발생한 가스사고는 지난해 92건으로 19건 증가했다. 이는 엔데믹 등에 따른 국민 생활의 정상화가 원인으로, 취급 부주의(인적오류) 등 후진국형 사고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

박 사장은 “이러한 취급부주의 사고 예방을 위해 도시가스사 및 LP가스 사업자 교육과 함께, 사고가 많았던 공동주택과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안전관리와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박 사장은 수소안전관리 전담기관으로서의 추진사항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제공

우선 수소 전주기 시설 안전관리를 위한 3대 수소안전 인프라 구축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수소에 대한 정보제공과 수소안전 교육·홍보를 위한 ‘수소안전뮤지엄’을 현재 운영 중”이라며 “수소산업 안전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안전관리 인력을 양성하게 될 수소안전아카데미(가칭)도 오는 6월 준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와 산업계 의견 귀 기울일 것”

이러한 인프라 구축과 함께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는 수소산업 환경변화를 반영한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관련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수립한 ‘수소안전관리 로드맵 2.0’의 성실한 과제 이행 및 규제 개선을 통한 사업자 지원 등 공사가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박 사장은 “공사 창립 50주년인 올해는 미래지향적인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국민행복 100년을 약속하는 원년으로, 이 막중한 과제 수행을 위해 정부와 산업계의 의견에 귀 기울여 실효성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가올 난관들은 조직 및 기관 간의 협력과 연대로 극복할 것”이라며 미래지향적 안전관리 체계 구축의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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