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이모빌리티 생태계 확장…미래 차 전략산업 도시 '박차'

이재현 2024. 4. 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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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횡성군의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가 특수목적 차량으로 확대된다.

횡성군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수요맞춤형 전기구동 경형 PBV(Purpose Built Vehicle) 개발 지원 기반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임광식 투자유치과장은 "기존 이모빌리티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산업을 적극 발굴·추진해 횡성군을 미래 차 전략산업 도시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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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구동 PBV 개발 지원 구축 사업 선정…총사업비 198억원
28만㎡ 연구·실증단지에 15만㎡ 거점특화단지 조성도 '착착'

(횡성=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횡성군의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가 특수목적 차량으로 확대된다.

횡성 전기차 지원센터 사업부지 [촬영 이재현]

횡성군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수요맞춤형 전기구동 경형 PBV(Purpose Built Vehicle) 개발 지원 기반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PBV(목적기반모빌리티)는 적재함 등 다양한 사용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차량으로, 일반 소비자나 특정 산업과 직군, 개별 기업 등을 위해 제작할 수 있는 맞춤형 자동차다.

이는 횡성군이 강원특별자치도, 고등기술연구원과 함께 횡성읍 묵계리와 가담리 일원에 15만㎡로 조성 중인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 내에 4천500㎡ 규모로 추진하는 신규 사업이다.

국비 98억원을 포함해 총 198억원을 투입해 2028년까지 추진하는 이 사업을 통해 기존 내연기관 PBV를 전기 기반 차량으로 전환하는 관련 기업을 밀착 지원한다.

현재 중소기업 중심의 전기구동 PBV 수요는 점차 늘고 있으나 관련 지원 인프라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전기구동 경형 PBV 시험평가 지원센터 및 부품평가 장비 구축, 국내 PBV 업체 대상 시제품 제작 지원 및 시험평가 등도 지원할 방침이다.

또 PBV 산업 특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해 중소·중견 PBV 기업의 시장진출과 경쟁력 강화도 돕는다.

거점특화단지 인근에는 강원특별자치도가 1천318억원을 투입해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미래 차 산업의 핵심사업인 '이모빌리티 연구·실증단지' 조성 사업이 지난해 11월 말 착공해 착착 진행 중이다.

28만㎡ 규모의 이모빌리티 연구·실증단지에는 기업지원센터와 개발지원센터, 경상용 특장 시작차 제작 지원센터 등 6개 실증·지원 센터가 2027∼2028년까지 들어선다.

연구·실증 단지(28만㎡)와 거점특화단지(15만㎡) 조성까지 마무리되면 횡성은 이모빌리티 클러스터의 성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임광식 투자유치과장은 "기존 이모빌리티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산업을 적극 발굴·추진해 횡성군을 미래 차 전략산업 도시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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