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관리형 비대위’로 조기 전대…비대위원장은 4선 이상 중진
국민의힘이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차기 전당대회를 조속히 열 수 있는 ‘관리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으며, 새 비상대책위원장은 4선 이상의 중진이 될 전망이다.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중진 당선인 간담회 결과 브리핑을 통해 “전당대회를 조속히 치르기 위한 관리형 비대위로 의견이 모였다”고 밝혔다.
정 수석대변인은 또 “최대한 빨리 전대를 치뤄야 한다는 것이 어제 당선자 총회와 동일하게 확인됐다”며 “비대위원장으로는 5선 이상이 좋다는 분, 4선에서 하는 게 좋다는 분이 있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비대위원장은 윤재옥 권한대행이 찾아서 결정하는 것으로 이야기됐다”며 “비대위원장 임명 시기는 확정해 말할 수 없지만, 최대한 서두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5선에 성공한 나경원 당선인은 간담회 참석 후 “전대는 빠르게 치르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며 “비대위원장은 5선 이상 중진 중 하는 게 맞지 않겠느냐고 해서 윤 권한대행이 접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의 5선 이상 당선인은 총 8명으로, 최다선인 6선은 조경태·주호영 의원 등 2명이다. 5선은 윤상현(인천 동·미추홀을)·권성동·권영세·김기현 의원과 나경원·조배숙 당선인 등 6명이며, 4선은 안철수 의원(성남 분당갑) 등 11명으로 4선 이상 중진은 총 19명이다.
윤 권한대행은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은 변화하라는 것이었고 설사 ‘관리형 비대위’를 구성한다 해도 새로운 분이 비대위원장으로 선임되는 것은 우리의 변화 의지를 더욱 분명히 드러낼 수 있다”며 “당 내외 많은 분의 조언을 듣고 의견을 나눠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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