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최정, 홈런 신기록 도전 재개…엿새 만에 선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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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개인 통산 홈런 신기록인 '468홈런'에 단 하나만을 남겨둔 최정(37·SSG 랜더스)이 엿새 만에 선발 라인업에 돌아왔다.
이숭용 SSG 감독은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방문 경기 선발 라인업 카드에 최정의 이름을 3번 타자 3루수로 써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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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KBO리그 개인 통산 홈런 신기록인 '468홈런'에 단 하나만을 남겨둔 최정(37·SSG 랜더스)이 엿새 만에 선발 라인업에 돌아왔다.
이숭용 SSG 감독은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방문 경기 선발 라인업 카드에 최정의 이름을 3번 타자 3루수로 써넣었다.
최정의 경기 출전은 지난 17일 인천 KIA 타이거즈전 이후 6일 만이다.
프로 통산 467홈런으로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보유한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과 타이를 이룬 17일 KIA전에서 최정은 1회 상대 선발 윌리엄 크로우가 던진 공에 왼쪽 갈비뼈 부근을 강타당했다.
부상 직후 검진에서는 미세 골절 소견이 나와 공백이 장기화할 것으로 보였으나 재검 결과 천만다행으로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최정은 지난 21일 타격 훈련을 재개했고 이날 경기에 정상적으로 출전해 대기록을 노린다.
이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아까 훈련하는 걸 좀 봤는데 본인은 아프지 않다고 하더라. 원체 정신력이 좋은 선수라 잘 해낼 거라고 믿고 선발로 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최다 홈런 기록이 나와서 축하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최정이 크로우의 투구에 맞고 난 뒤 "그렇게 아파하는 건 처음 봤다"며 골절을 직감했다는 이 감독은 타박상에 그친 것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 감독은 "최정 선수는 부모님께 감사드려야 할 것 같다. 그리고 본인도 워낙 몸 관리를 잘해왔기 때문에 하늘이 도운 것"이라고 했다.
이날 최정은 롯데 선발 한현희를 상대로 '468호 홈런'을 노린다.
최정은 한현희를 상대로 통산 타율 0.275(51타수 14안타)에 홈런도 2개 뽑아낸 바 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최정과 순리대로 대결할 것을 예고했다.
대기록을 앞뒀다고 해서 다를 게 없다는 의미다.
투수가 정면 대결해야 할 상황이면 과감하게 던지고, 주자 상황에 따라 유인구 위주로 던질 수도 있다.
김 감독은 최정의 동생인 롯데 내야수 최항을 두고 "항이 2군 보낸다고 (최정에게) 협박 좀 해야겠다"며 농담을 던진 뒤 "우리 구장에서 대기록이 나온다면 축하할 때는 축하해주고, 대결할 때는 대결할 것"이라고 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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