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디 빠져도 2위' 감독이 본 원동력 "외국인 투수들 기대 이상, 데이비슨까지 3명 모두 안정적"

신원철 기자 2024. 4. 2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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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내야수 박민우는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에릭 페디가 빠졌으니 다시 하위권으로 지목받을 것"이라며 올해 또 한번 반전을 일으켜보겠다고 다짐했다.

또 "작년보다는 외국인 투수들에 대한 만족감이 크다. 작년에는 페디 외의 선수들이 부상도 있고 그랬다"며 "올해는 외국인 투수 2명과 데이비슨까지 3명이 안정감 있게 해주고 있어서 스스로 기대치를 올렸다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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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인권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는 4월 22일까지 15승 9패 승률 0.625로 선두 KIA 타이거즈에 2.0경기 차 2위를 달리고 있다. ⓒ곽혜미 기자
▲ 에릭 페디가 NC 강인권 감독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NC 내야수 박민우는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에릭 페디가 빠졌으니 다시 하위권으로 지목받을 것"이라며 올해 또 한번 반전을 일으켜보겠다고 다짐했다. 박민우의 말대로 NC는 22일까지 선두 KIA 타이거즈에 2.0경기 차 2위를 달리면서 지난해 이상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NC 강인권 감독은 카일 하트와 다니엘 카스타노, 맷 데이비슨 외국인 3총사의 활약이 원동력이라고 했다.

강인권 감독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외국인 선수의 활약을 호평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하트는 5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72, 카스타노는 5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67을 기록하고 있다. 데이비슨은 16경기 타율 0.323과 OPS 0.990, 홈런 3개로 타선의 중심 임무를 잘 해냈다.

▲ 강인권 감독이 새로운 에이스로 기대하는 외국인 투수 다니엘 카스타노. ⓒ NC 다이노스
▲ 카일 하트 ⓒ곽혜미 기자

강인권 감독은 "(선발 로테이션에서)외국인 선수들의 비중이 크다. 두 선수가 내가 생각했던 것, 기대 이상으로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마운드에서 이닝도 길게 끌고가준다. 덕분에 불펜에서 수월하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었다. 덕분에 국내 선발투수 3명(신민혁, 김시훈, 이재학)도 안정을 찾아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또 "작년보다는 외국인 투수들에 대한 만족감이 크다. 작년에는 페디 외의 선수들이 부상도 있고 그랬다"며 "올해는 외국인 투수 2명과 데이비슨까지 3명이 안정감 있게 해주고 있어서 스스로 기대치를 올렸다고 본다"고 밝혔다.

데이비슨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갖게 하는 타자다. 삼진이 조금 나오고 있지만 팀에 필요한 장타력을 갖고 있어서 도움을 받는 것 같다. 타율은 높은데 홈런이 약간 적은 것은 일단 적응 과정이라서 그런 것 같다. 앞으로 더 적응한다면 더욱 장타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타석에서 대응하는 면도 많이 좋아졌다. 계속 장타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 맷 데이비슨 ⓒ곽혜미 기자

- 이재학은 판정 은폐 논란 이후 첫 경기다.

"그날(14일 삼성전) 컨디션이 가장 좋은 상태였는데 감독의 어필 때문에 방해한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베테랑이니까 빨리 잊고 다음 등판, 내일 경기를 준비했으면 좋겠다."

- 김시훈은 캠프 때 기대했던 것만큼 잘 해주고 있는지.

"지금은 기대보다 더 좋은 투구를 하는 것 같다. (21일 경기 4이닝 교체는)더 기다려주려고 했는데 거기서 더 실점하면 경기 자체가 더 어려워질 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을 안고 교체했다."

- 김주원의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는데.

"아직 100% 작년 만큼 좋아지지는 않았다. 하루하루 봐야 한다."

- 류진욱 복귀 시점은 언제일까.

"오늘(23일) 1이닝 투구를 했다. 목요일(25일)에는 잔류군 연습경기에서 1이닝 정도 던지고 상황을 보면서 다음 스케줄을 잡으려고 한다."

- 한재승은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몸이 다져졌다고 한다.

"한재승은 7, 8회 상황에 따라 투입하고 있다. 류진욱이 돌아오면 그 앞에 기용할 수 있다. 일단 웨이트를 워낙 많이 하고, 먹기도 많이 먹는다. 작년에는 포크볼 위주의 투구였는데 올해는 호주 다녀오면서 슬라이더를 잘 던진다."

#23일 잠실 두산전 선발 라인업

박민우(2루수)-권희동(좌익수)-손아섭(지명타자)-맷 데이비슨(1루수)-박건우(우익수)-김성욱(중견수)-서호철(3루수)-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 선발투수 신민혁

#23일 잠실 NC전 선발 라인업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강승호(2루수)-양석환(1루수)-헨리 라모스(우익수)-박준영(우익수)-조수행(좌익수), 선발투수 최준호

▲ 강인권 감독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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