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3분기까진 자리 지킨다”…‘거취 논란’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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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자신을 둘러싼 '내각 합류설'에 선을 그었다.
이 원장은 "당분간 할 일이 많다"며 "하반기 주요 이슈를 챙기려면 남아야 한다. (내각 합류설에) 흔들리지 말고, 현업에 힘써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앞서 이 원장은 지난 17일 금융위원회 회의에 돌연 불참하는 등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하면서 내각 합류설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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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서 할 일 많아…흔들리지 말아 달라”
(시사저널=조문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자신을 둘러싼 '내각 합류설'에 선을 그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비공개 임원회의에서 "최소한 3분기까지는 끄떡없이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당분간 할 일이 많다"며 "하반기 주요 이슈를 챙기려면 남아야 한다. (내각 합류설에) 흔들리지 말고, 현업에 힘써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현재 금융당국은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 지원을 비롯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관련 제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관리, 공매도 제도 개선 등 여러 과제를 안고 있다.
이 원장은 이 같은 현안을 직접 마무리하기 위해 거취 결심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원장은 지난 17일 금융위원회 회의에 돌연 불참하는 등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하면서 내각 합류설에 휩싸였다. 특히 대통령실에서 신설을 검토 중인 법률수석비서관 자리에 이 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된 바 있다.
당시 이 원장은 돌연 일정을 취소한 것에 대해 '건강상의 이유'였다고 반박하며 "내각 합류설은 낭설"이라는 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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