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멤버십도 5월부턴 돈 내야 티빙서 야구 본다

티빙 '프로야구 한시적 무료 시청' 4월30일 종료
월 4600원 더 내고 업그레이드 혹은 별도 티빙 가입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 무료 구독 혜택이 있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도 다음 달부터는 프로야구 생중계를 보려면 추가 요금을 내거나 티빙에 유료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23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공지에 따르면 현재 방송 무제한 이용권으로는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생중계 콘텐츠를 이달 30일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티빙의 프로야구 중계 유료화는 예정됐던 일이다. 티빙 이달 30일까지만 KBO 리그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을 유지하면서 티빙 프로야구를 보고 싶다면 추가로 월 4600원을 내고 베이직(월 7900원) 이상의 요금제로 업그레이드 해 사용하면 된다.

아니면 아예 월 5500원으로 가장 요금이 저렴한 티빙의 광고요금제(AVOD)에 따로 가입하면 된다.

멤버십 혜택으로 티빙을 선택하더라도 티빙 내 생중계나 파라마운트 플러스 콘텐츠 등은 원래 제공되지 않았다.

티빙 관계자는 "KBO리그 무료 생중계는 한시적 프로모션이었다"며 "앞으로도 KBO리그 하이라이트, 주요 클립은 물론 다시보기(VOD) 등은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월 4900원 또는 연 4만 68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다.

멤버십에 가입하면 네이버 쇼핑·예약·여행 결제 금액의 최대 5%를 적립해 준다. 또 마이박스 80GB의 기본 혜택과 티빙 방송 무제한·스포티비 나우 스포츠 무제한·웹툰 쿠키 49개·시리즈온 영화 무제한 등 디지털 콘텐츠 4종 중 1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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