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는 방송' 기획사 대표 BJ후원금 빼내 호화생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벗방' BJ들이 시청자에게서 받은 거액의 후원금을 명품과 외제차 구입에 사적으로 가져다 쓴 기획사 사주가 국세청에 적발됐다.
기획사 관계자는 시청자로 위장해 일반 시청자들이 BJ에게 거액을 후원하도록 부추긴 것으로 조사됐다.
벗방 기획사는 BJ를 모집·관리하며 벗방 방송사를 통해 실시간 방송을 한 후 시청자들의 유료 후원 아이템의 환전액을 받는 회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벗방' BJ들이 시청자에게서 받은 거액의 후원금을 명품과 외제차 구입에 사적으로 가져다 쓴 기획사 사주가 국세청에 적발됐다. 기획사 관계자는 시청자로 위장해 일반 시청자들이 BJ에게 거액을 후원하도록 부추긴 것으로 조사됐다.
국세청은 벗방 기획사 A사의 사적 경비와 가공 경비 혐의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벗방은 '벗는 방송'의 줄임말로, BJ가 옷을 벗고 신체를 노출하며 진행하는 온라인 성인 방송을 뜻한다. 가공 경비는 실제로 사용한 경비가 아닌, 거짓 내용으로 가공해 만든 경비다.
벗방 기획사는 BJ를 모집·관리하며 벗방 방송사를 통해 실시간 방송을 한 후 시청자들의 유료 후원 아이템의 환전액을 받는 회사다. A사 관계자는 시청자로 위장한 뒤 소속 BJ에게 수억 원을 후원해 일반 시청자가 경쟁심에 더 큰 금액을 후원하도록 부추긴 것으로 파악됐다.
당근마켓·중고나라 등 온라인 중고마켓 관련 탈세 5건과 온라인 사업자의 부당 세액 감면 4건도 이번 세무조사 대상이다.
[이희조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자식에 폭탄 떠넘긴 어른들...2015년생은 월급의 35% 연금 낼판 - 매일경제
- 투표지 위조·투표함 바꿔치기…‘부정선거’ 꼬리 밟혔다 - 매일경제
- 하루 새 7500억 날려버린 ‘이 여자’...“실패하면 반란, 성공하면 독립?” - 매일경제
- “한강의 기적 끝났다, 반도체 빼면 중국에 잠식”...영국매체가 본 한국 - 매일경제
- “죽다 살아났네”...한달새 13% 빠지더니 하루만에 6% 급반등 - 매일경제
- “차라리 안내고 안받고 싶다”...MZ세대의 절규 “우리가 연금 봉이냐” - 매일경제
- [단독] “이런 보험료 계속 낼 수 있나”...‘실손 빼먹기’에 보험료 2배 오를판 - 매일경제
- “그돈이면 일본車 샀다”…속썩이지 않는 하이브리드, 혼다 살렸다 [왜몰랐을카] - 매일경제
- 법무부, 윤 대통령 장모 가석방 여부 심사…형기 70% 이상 채워 - 매일경제
- ‘갈비뼈로 막고 머리부터 던진’ 투혼... 한국, ‘늪 축구’의 정석으로 일본 잡았다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