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 장훈, 대통령기사이클 남일 옴니엄 ‘시즌 V2’

종합점수 145점으로 팀 후배 홍승민과 강진군청 김지호 제쳐
여고부 1㎞독주 박예빈·3㎞개인추발 배예은 1위 ‘동반 2관왕’

제41회 대통령기 전국사이클대회 남자 일반부 옴니엄서 1,2위를 차지한 의정부시청의 장훈(왼쪽)과 홍승민.의정부시청 제공

 

의정부시청의 장훈이 제41회 대통령기 전국사이클대회 남자 일반부 옴니엄 종합에서 우승을 차지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장훈은 23일 전남 나주 전남사이클경기장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 일반부 옴니엄 종합에서 145점을 득점, 팀 후배 홍승민(126점)과 김지호(강진군청·124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달초 인천시장배대회 우승에 이은 시즌 2개 대회 연속 패권이다.

옴니엄 경기는 스크래치와 템포레이스, 제외경기, 포인트 경기 성적을 점수로 환산해 순위를 가리는 종목으로 장훈은 스크래치와 제외경기 1위, 템포레이스와 포인트경기서는 2위를 차지하는 고른 선전을 펼쳤다.

또 여자 고등부 1㎞ 독주 결승서 박예빈(인천체고)은 1분14초948의 기록으로 박소린(대구체고·1분15초374)과 함지희(대전체고·1분18초736)를 가볍게 제치고 정상을 달렸다.

같은 팀 배예은도 3㎞ 개인추발서 4분12초770으로 대회 신기록으로 홍하랑(양양고·4분13초486)과 황윤미(전남체고·4분16초429)에 앞서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대회 2일째 여고부 단체 스프린트 결승서 소속팀 인천체고가 1분13초391으로 우승하는 데 기여해 나란히 대회 2관왕이 됐다.

한편, 남자 고등부 3㎞ 개인추발서는 강동균(인천체고)이 3분36초396으로 송지호(울산 동천고·3분37초552)를 제치고 패권을 안앗으며, 김은기(부천고)는 3분38초013으로 3위에 입상했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