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공장 찾은 기재차관 "하반기 업황 개선 위한 지원책 강구"

손승환 기자 2024. 4. 23. 17: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23일 "하반기 이차전지 업황 개선 전망이 현실화할 수 있도록 올해 신설한 관계부처 합동 '이차전지 TF' 등을 중심으로 정책 여건을 지속 점검하고 지원 방안도 적극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오후 충남 서산 SK온 이차전지 공장을 방문해 기업의 투자 진행 상황을 살피고, 애로 해소를 위한 과제를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책, 발표가 끝 아냐…현장 집행까지 만전 기해달라"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23일 충남 서산 소재 SK온 이차전지 공장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기재부 제공)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23일 "하반기 이차전지 업황 개선 전망이 현실화할 수 있도록 올해 신설한 관계부처 합동 '이차전지 TF' 등을 중심으로 정책 여건을 지속 점검하고 지원 방안도 적극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오후 충남 서산 SK온 이차전지 공장을 방문해 기업의 투자 진행 상황을 살피고, 애로 해소를 위한 과제를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정부는 기업 투자 활성화 대책으로 서산3공장 등 주요 이차전지 공정에 대한 위험물 안전관리 특례 규정을 신설하고, 산단 내 유휴부지를 주차장·야적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산업집적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김 차관은 전기차 수요 둔화 등 우려 요인이 있는 가운데 신규 투자를 이행하고 있는 SK온 측에 감사를 표했다.

SK온 측도 정부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1조5000억 원 규모의 서산3공장 신축 투자를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김 차관은 서울 시청역 인근 ㈜세컨신드롬이 운영하는 '미니창고 다락'도 찾았다.

㈜세컨신드롬은 국내 최대 셀프스토리지 기업으로, 개인물품 보관 등을 위해 정기적으로 일정 공간·시설을 대여·관리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높은 수요에도 불구하고 건축물 용도가 명확하지 않은 경우 시설 설치 및 운영이 어렵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정부는 셀프스토리지의 건축물 용도를 명확화하기 위한 '건축법 시행령' 개정안을 올 상반기 중 추진한단 계획이다.

김 차관은 "셀프스토리지 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통해 업계 전반의 신규 투자가 계속 활성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장 방문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소방청 등 관계부처 실무자들도 동석했다.

김 차관은 "대책은 발표했다고 끝이 아니라 과제가 완료돼야 끝나는 것"이라며 "과제가 최대한 신속하게 완료돼 현장에서 집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ss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