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홍보견 ‘국민투표’…‘용산구 댕플루언서 1호’ 뽑아주세요

박아영 기자 2024. 4. 2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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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방자치단체가 다양한 반려동물 친화도시 사업을 펼치는 가운데, 서울 용산구가 반려견 홍보대사를 국민 투표를 통해 선정하로 했다.

22일 서울 용산구는 이날부터 5월3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통해 구정 홍보견인 '용산구 댕플루언서'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투표 방법은 서울시의 시민 설문·투표사이트 '엠보팅'에 접속해 '용산구 댕플루언서 3마리를 선정해주세요!'에서 표를 던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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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일까지 온라인 투표 진행
크기별로 소형·중형·대형 1마리씩 총 3마리 선정
구정 홍보물, 구청 유튜브 브이로그 등 활동 참여 예정
용산구 구정 홍보견 ‘댕플루언서’ 후보견들.

각 지방자치단체가 다양한 반려동물 친화도시 사업을 펼치는 가운데, 서울 용산구가 반려견 홍보대사를 국민 투표를 통해 선정하로 했다. 그간 지자체 홍보견들이 일부 있었지만 국민 투표로 뽑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22일 서울 용산구는 이날부터 5월3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통해 구정 홍보견인 ‘용산구 댕플루언서’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댕플루언서는 강아지를 뜻하는 신조어 ‘댕댕이’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많은 구독자를 보유해 영향력을 미치는 ‘인플루언서’를 더해 만든 말이다.

투표 방법은 서울시의 시민 설문·투표사이트 ‘엠보팅’에 접속해 ‘용산구 댕플루언서 3마리를 선정해주세요!’에서 표를 던지면 된다. 준비된 후보견별 15초 분량의 영상을 시청한 후, 크기별(소형·중형·대형) 1마리씩 총 3마리를 뽑으면 된다.

소형견 부문에서는 코코·캐롤·꿍이가 후보로 나섰고 중형견은 루비·베타·주기가 후보로 올랐다. 대형견은 축복이·된찌·성우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이들은 지난달 제1호 댕플루언서 후보견 모집에 지원한 총 107마리 가운데 1차 영상심사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마지막 관문까지 올라온 후보들이다.

이번 용산구 댕플루언서 투표는 거주지 제한 없이 휴대전화 인증을 한 누구나 할 수 있으며, 투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최종 선정된 3마리의 댕플루언서는 다음달 7일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댕플루언서로 선정되면 ▲구정 홍보물 ▲용산구청 유튜브 채널 브이로그 ▲카카오톡 이모티콘 제작 등 여러 구정 홍보활동에 참여하게 되며 활동기간은 1년이다.

박희영 구청장은 “이번 용산구 홍보견 선정을 통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모두 함께 행복한 지역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더 다양한 사업으로 반려동물 친화적인 용산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지자체들이 반려동물 친화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홍보견을 위촉하고 있다. 2020년 경기 양평군은 구독자 77만명을 거느린 인기 유튜브 채널 ‘솜이네 곰이탱이여우’의 주인공 3마리를 홍보견으로 내세웠다.

또 서울 양천구도 지난해 7월 구에 거주하는 유명 유튜버 강아지인 ‘부끄’를 반려견 홍보대사로 위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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