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심 은폐’ 돌아본 강인권 감독 “ABS 인이어 설치, 도움 될 것..다신 이런일 없었으면”

안형준 2024. 4. 2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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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권 감독이 ABS 인이어 설치를 반겼다.

강인권 감독은 "사실 그날 투구가 좋았다. 올해 등판 경기 중 가장 컨디션이 좋았는데 감독의 어필 때문에 컨디션을 해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그래도 베테랑인 만큼 빨리 잊고 내일 집중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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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강인권 감독이 ABS 인이어 설치를 반겼다.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는 4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즌 팀간 3차전 경기를 갖는다.

지난 14일 대구에서 있었던 '오심 은폐 논란'은 ABS 콜을 덕아웃에서 바로 들을 수 있는 인이어를 비치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인이어는 이날 경기부터 양측 덕아웃에 비치된다.

NC는 당시 논란의 피해자였다. 강인권 감독은 "아무래도 인이어가 있으면 (콜 결과가)빠르게 송신될 것이니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우리팀은 데이터 팀 인원이 한 명 와서 인이어를 낄 것이다. 코치들이 인이어를 끼고 경기를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당시 경기에 대해서는 "경기에 대한 아쉬움은 그 경기가 끝나고 나면 다 풀어야 하는 것이다. 그보다는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는 점이 아쉽다"고 돌아봤다.

KBO는 전날 NC에 당시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는 공문을 보냈다. 강인권 감독은 "공문이 온 것은 몰랐다. 구단 차원으로 온 것이고 구단에서는 더 이해를 했을 것이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NC는 이날 신민혁이 선발등판하고 24일에는 이재학이 선발등판한다. 이재학은 논란의 14일 경기 이후 첫 등판이다. 강인권 감독은 "사실 그날 투구가 좋았다. 올해 등판 경기 중 가장 컨디션이 좋았는데 감독의 어필 때문에 컨디션을 해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그래도 베테랑인 만큼 빨리 잊고 내일 집중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외국인 타자 데이비슨은 21일 KIA전에서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렸다. 데이비슨은 메이저리그에서 두 번이나 시즌 20홈런 이상을 기록한 경험이 있는 거포. NC도 장타를 기대하고 데이비슨을 새 외국인 타자로 영입했다. 하지만 '타율은 낮지만 홈런은 많은' 유형으로 기대한 것과 달리 데이비슨은 0.323의 고타율을 유지하고 있고 오히려 홈런은 3개로 적은 상황이다.

강인권 감독은 "데이비슨은 기대감을 갖게하는 타자다. 비록 삼진이 조금 많아도 팀에 필요한 장타력을 갖고 있다"며 "홈런은 아직 리그에 적응하는 과정이라고 본다. 이제 KBO리그 팀들을 한 번 다 만나봤다. 오늘부터는 장타도 더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NC는 이날 박민우(2B)-권희동(LF)-손아섭(DH)-데이비슨(1B)-박건우(RF)-김성욱(CF)-서호철(3B)-김형준(C)-김주원(SS)의 라인업을 가동한다.(사진=강인권/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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