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새벽 강진에 빌딩 추가로 기울어져…2주 뒤 철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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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규모 7.2 강진이 발생했던 대만 동부 화롄현에서 20일 만에 규모 6.3 지진이 또 다시 발생하면서 기존에 기울어졌던 빌딩이 추가로 기울어졌다.
타이완뉴스는 23일(현지시간) 대만 화롄현에서 규모 6 이상의 지진이 발생해 푸카이 빌딩과 총사령관 빌딩이 기울어졌지만, 당시 건물엔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대만 화롄현 주변에서는 지난 3일 규모 7.2 강진이 발생한 이후 여진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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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지난 3일 규모 7.2 강진이 발생했던 대만 동부 화롄현에서 20일 만에 규모 6.3 지진이 또 다시 발생하면서 기존에 기울어졌던 빌딩이 추가로 기울어졌다.
타이완뉴스는 23일(현지시간) 대만 화롄현에서 규모 6 이상의 지진이 발생해 푸카이 빌딩과 총사령관 빌딩이 기울어졌지만, 당시 건물엔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들 건물은 이미 이달 3일 화롄 강진 당시 기울어짐 현상으로 현 정부에 의해 철거 대상으로 선정된 곳이다. 그러나 이날 새벽 강진으로 건물이 또 다시 기울어졌다.
화롄현 정부에 따르면 당국은 인근 간판과 가로등 등 공공시설을 우선적으로 제거한 뒤 2주 후부터 철거 작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대만 화롄현 주변에서는 지난 3일 규모 7.2 강진이 발생한 이후 여진이 지속되고 있다.
대만 기상청 격인 대만 중앙기상서는 23일 새벽 4시 49분 화롄현 정부 청사에서 남쪽으로 30㎞ 지점에서 규모 5.9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1일 오전에는 규모 5.6 지진이 보고됐으며 22일에도 규모 5.9 지진이 발생했고, 그 사이에 일어난 규모 3 이상의 지진들을 합치면 수백 차례가 된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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