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당 대전시당 "대형마트 평일휴무전환 중단해야"

조명휘 기자 2024. 4. 2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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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의당 대전시당은 23일 대전시에 대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추진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녹색정의당은 이날 성명을 내어 "의무휴업일 변경을 당사자인 노동자와의 협의 없이 진행하는 것은 명백한 법 취지 훼손이자 불통행정"이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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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와의 협의 없는 진행은 불통행정"
[사진=뉴시스DB]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녹색정의당 대전시당은 23일 대전시에 대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추진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녹색정의당은 이날 성명을 내어 "의무휴업일 변경을 당사자인 노동자와의 협의 없이 진행하는 것은 명백한 법 취지 훼손이자 불통행정"이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특히 "직접적인 당사자인 마트 노동자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있다”며 이는 “이해당사자와의 협의가 필요하다고 정한 유통산업발전법을 명백히 거스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마트노동자들은 한 달에 두 번이나마 가족 등 다른 사람들이 쉬는 일요일에 함께 쉴 수 있었다. 일요일이 영업일로 바뀐다면 지금보다 더욱 심한 격무에 시달리고 건강과 생명을 위협받을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대형마트 의무휴업 제도는 노동자들과 소상공인들의 삶을 지키기 위해 시민들이 힘을 모아 만들어낸 상생과 연대의 상징"이라고 강조하고 "대형마트 노동자와 전통시장·골목상권의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해 평일전환 추진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 대전시는 대형마트 및 준대규모점포의 의무휴업일을 기존 둘째·넷째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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