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상식적으로 18%로 탈취 가능?” vs 하이브 “장기간 모의 정황” [이런뉴스]

박대기 2024. 4. 2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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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오늘(23일) KBS와의 통화에서 "하이브가 주장하는 경영권 탈취 시도는 사실 무근"이며, "이번 감사는 자신의 내부 고발에 대한 보복성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민 대표는 또, "하이브가 주장하는 투자자 미팅은 사실을 왜곡해 여론몰이를 하는 것"이라며, "상식적으로 지분 18%로 경영권 탈취가 가능한지 묻고 싶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이번 감사는 자신이 한 달 전쯤, 하이브 산하 레이블 간 차별과 아티스트 지원, 마케팅 방법 등에 대해 내부적으로 문제를 제기했고, 지난주 대응을 촉구하는 입장을 전달한 뒤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 대표는 "개인을 상대로 조직을 이용한 하이브의 대응에 무력감을 느낀다"며 "뉴진스가 활동 재개를 앞두고 피해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이브는 이에 대해 KBS에 "어도어 경영진이 장기간 경영권 탈취를 모의한 정황이 확인돼 대주주로서 감사권을 행사한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하이브는 해당자들의 전산 자산을 회수하고, 대면 진술을 청취하는 중이라며 민 대표에게도 출석과 자산 반납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감사 결과, 경영권 탈취 시도나 비위행위 관련 기존 확보된 단서와 정황이 사실로 규명되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도 내놨습니다.

KBS뉴스 박대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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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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