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나답게” 올라운더 이진혁, 1년 8개월만 사활 건 컴백[종합]

이하나 2024. 4. 2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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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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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이하나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가수 이진혁이 1년 8개월 만에 사활을 건 앨범으로 돌아왔다.

4월 23일 오후 4시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공개홀에서는 이진혁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NEW QUEST: JUNGLE(뉴 퀘스트: 정글)’ 발매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진혁이 약 1년 8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 ‘NEW QUEST: JUNGLE’은 6년 차 솔로 아티스트 이진혁의 새로운 챕터가 시작된다는 의미를 담아낸 앨범이자,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늘 새로운 모험을 하며 살아가자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날 이진혁은 “1년 8개월이라는 시간을 쉬었기 때문에 긴장도 되고 걱정도 많았다. 이번 앨범에 사활을 걸었기 때문에 빠르게 긴장감을 떨치고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3월 빌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이진혁은 가수 활동 공백이 1년 8개월까지 길어진 이유를 밝혔다. 이진혁은 “전에 앨범을 낼 때마다 조금씩 마음에 들지 않았던 디테일이 있었다. 이번 앨범에는 디테일을 신경 쓰고 좀 더 퀄리티 있는 앨범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회사를 옮기고 첫 앨범이다 보니까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고, 당시에 드라마 3편을 촬영하고 있어서 앨범에 많은 집중을 하지 못했다. 드라마를 어느 정도 끝낸 후에는 확실하게 앨범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 사활을 걸었다고 자신한 이진혁은 복싱 등으로 체중까지 감량하며 변화에 공을 들였다. 이진혁은 “20살에 데뷔를 했는데, 어느덧 29살이다. ‘내가 바뀌지 않았을까’라는 걱정을 했다. 체력적으로도 그렇고 팬들이 제 예전 모습도 좋아한다. 지금의 모습도 예전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살도 빼고 복싱, 헬스도 하면서 앨범 작업을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에는 저의 어리숙한 모습도 좋아하실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그것보다는 좀 더 듣는 음악,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음악에 신경 썼다. 전 앨범도 최대한 대중적이려고 했지만, 이번에는 팬들과 대중성을 최대한 신경 썼다”라고 답했다.

타이틀곡 ‘Relax’(릴렉스)는 퍼커션 및 베이스의 리듬 바운스가 인상적인 어반 댄스 팝 장르로,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에서 조금만 여유를 가지고 자유로운 인생을 걷자는 시원하고 희망찬 가사를 담았다.

이 외에도 ‘Good Boys’(굿 보이즈), ‘Crush’(크러쉬), ‘Trainwreck’(트레인렉), ‘Slay’(슬레이), ‘머리 위로’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앨범에는 JUNNY(주니)와 조광일이 피처링에 참여했으며, 한승우는 ‘트레인렉’ 작사에 참여했다. 이진혁도 수록곡 ‘크러쉬’ 작사, ‘머리 위로’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증명했다.

이진혁은 댄스 챌린지에 참여한 고경표와의 에피소드도 전했다. 그는 “고경표 형에게 이지 모드를 보내드렸다. 둘 다 보내드리긴 했는데 형이 연습하겠다고 하셨고, 저희 회사까지 찾아와 주셨다”라며 “40분 연습을 하셨다. 같이 추니까 ‘일단 딴 거 하고 있어. 나 연습하고 있을게’라고 하시더라. 그만큼 열성적으로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비밀은 없어’ 촬영 때도 정말 많이 챙겨주셨다. 같은 드라마 팀이었던 주종혁 배우도 촬영했으니까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서른을 앞뒀지만 나이를 최대한 신경 쓰지 않으려 한다는 이진혁은 “계속 앨범을 내면서 '나는 이런 스타일을 해야겠다', '이런 모습도 팬분들이 좋아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앨범 방향성을 만들어 갔다”라면서도 “29살이 되면서 너무 가벼운 음악만은 하면 되겠다. 이지 리스닝을 해도 대중이 좋아할만한 나다운 이지 리스닝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배우, 업텐션, 서바이벌에 나온 이진혁을 모두 합친 나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했다. ‘이진혁 이번 모습 괜찮잖아’라고 확실하게 들을만한 앨범을 만들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많은 가수들과 컴백 전쟁을 치르게 된 이진혁은 “제가 아는 분들도 많이 컴백하시고 여기서 부딪힐 때 어떤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나 고민했는데, 너무 깊은 고민은 저한테 독이더라. 저답게 무대를 다른 팬들, 가수들에게도 확실히 보여드리고 ‘저런 메리트가 있구나’, ‘저런 사람이구나’를 보여드리는게 가장 큰 승부수가 아닐까”라며 “저라는 사람을 대중에게 더 보여드리려고 노력할테니까 여러분도 그 길을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진혁의 ‘NEW QUEST: JUNGLE’은 4월 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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