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경제지표 발표 앞두고 숨고르기…0.9원 하락 [한경 외환시장 워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과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원화 가치는 상승)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0전 하락한 1378원30전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박스권에서 보합세를 나타낸 것은 이번주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난 영향으로 파악된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나타낼 경우엔 달러 강세 흐름이 강화될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원화 가치는 상승)했다. 장중 박스권에서 횡보한 끝에 약보합 마감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0전 하락한 1378원30전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30전 내린 1378원90전으로 출발했다. 장중 환율은 매우 제한적으로 변동했다. 별다른 이슈 없이 소폭 더 하락한 상태로 마감했다.
환율이 박스권에서 보합세를 나타낸 것은 이번주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난 영향으로 파악된다. 한국과 미국은 오는 25일 1분기 국내총생산(GDP) 집계 결과를 발표한다. 경제가 얼마나 성장했느냐는 해당 국가의 펀더멘털에 대한 지표가 될 수 있다. 경제가 양호할수록 통화의 가치는 강해진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나타낼 경우엔 달러 강세 흐름이 강화될 수 있다. 26일 공개되는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지수도 환율 흐름을 결정할 수 있는 지표로 보인다. 물가가 예상보다 더디게 둔화할 경우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가 축소되면서 한미 금리차 유지에 따른 달러화 강세 흐름이 지속될 수 있어서다.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간(오후 3시30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0원58전이다. 전일 같은 시간 기준가(891원51전)보다 7전 올랐다.
국고채 금리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23%포인트 내린(채권 가격은 상승) 연 3.489%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625%로 0.025%포인트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0.029%포인트 하락, 0.026%포인트 하락으로 연 3.556%, 연 3.502%에 마감했다.
반면 20~50년물은 상승했다. 20년물은 연 3.554%로 0.010%포인트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015%포인트 상승, 0.012%포인트 상승한 연 3.448%, 연 3.417%를 기록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헬기타고 '강남-인천공항' 20분 만에 '슝~'…이용 가격은?
- 전자레인지만 있으면 '뚝딱'…美 열광하자 1600억 '잭팟'
- "출근 1시간30분 거리 집값 반토막 난다" 경고
- 70조 규모 캐나다 잠수함 수주 가능성에…조선주 '들썩'
- 하이브 CEO, 직원들에 메일 돌렸다…"민희진 주장 근거 없어"
- "27년 만에 깜짝 소식"…전도연의 놀라운 근황
- "아일릿, 뉴진스 아류"…민희진, 과거에도 '무간섭' 중요성 강조
- 육개장 시켰더니 9만원…"미쳤다" 살인적 물가에 '멘붕'
- "부끄러움도 못 느껴, 기막힐 따름"…中에 '일침' 날린 까닭
- "합의했다" 성폭행男 주장에…"난 동성애자" 커밍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