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직전 라운드걸 엉덩이를 발로 툭... 파이터의 종말
이란 국적의 종합격투기(MMA) 선수가 경기 전 케이지 안에서 라운드걸의 엉덩이를 발로 차는 돌발행동을 해 영구 출전금지 징계를 당했다.
23일(현지시간) 폭스 스포츠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알리 헤이바티(Ali Heibati)라는 이름의 파이터는 지난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MMA 대회에 출전했다.
당시 경기장 안에 있던 헤이바티는 갑자기 1라운드 경기 시작을 알리기 위해 지나가던 라운드걸의 엉덩이를 발로 차는 돌발 행동을 했다.
이에 깜짝 놀란 라운드걸은 화가 나 헤이바티에게 항의하기 위해 다가섰다. 심판이 두 사람을 말리며 경기는 시작될 수 있었다.
한편 헤이바티는 경기에서 1라운드도 버티지 못하고 패했다. 헤이바티는 경기에 패한 후 상대 선수를 공격하는 비겁한 행동을 하기도 했다.
헤이바티는 경기 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마리아라는 이름의 라운드걸에게 사과했다.
헤이바티는 “나는 긴장한 상태였다. 그래서 경기 전에 마리아에게 잘못된 행동을 했다”며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싶다. 저는 유부남이기 때문에 여성을 존중한다”고 했다.
하지만 헤이바티는 공개 사과에도 해당 격투기 단체로부터 평생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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