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촬영 안 돼” 화산체육관 화장실에 ‘안심스크린 설치’

전주시설공단이 화산체육관 화장실에 몰카 안심 스크린을 설치했다. 안심스크린은 넓이 90~140㎝, 높이 15㎝ 규격으로, 화장실 칸막이 밑 부분에 설치됐다.(전주시설공단 제공)/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자치도 전주시설공단은 화산체육관 화장실에 불법촬영 안심 스크린을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총 11곳에 설치된 안심스크린은 넓이 90~140㎝, 높이 15㎝ 크기로, 화장실 칸막이 밑부분에 설치됐다. 옆 칸이나 외부에서 칸막이 밑으로 내부를 불법촬영하는 것을 막기 위한 방편이다.

공단은 이번 스크린 설치가 불법촬영 등의 범죄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단은 불법촬영 탐지기를 구비, 주기적으로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또 안심비상벨을 설치, 화장실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을원 체육관운영부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화장실뿐 아니라 체육관 전체에 대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체육관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