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쿠팡 자체 브랜드 우대' 조사 방침…쿠팡 "적법 운영"
이세현 기자 2024. 4. 23. 17:06
쿠팡이 부당한 방식으로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우대하는 행위를 했다고 거론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발언에 대해 "투명하고 적법하게 운영했다"며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오늘(23일) 쿠팡은 한 위원장의 발언을 언급하며 "투명하고 적법하게 쿠팡 체험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달 21일 한 위원장은 한 방송사 인터뷰를 통해 쿠팡의 자사 우대행위를 전원회의에서 다루게 될 예정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쿠팡 등 플랫폼의 불공정 거래 행위를 규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쿠팡은 체험단이 고객과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쿠팡은 "모든 상품은 상품평 뿐만 아니라 판매량, 고객 선호도, 상품 정보 충실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노출하고 있다"며 "임직원 체험단의 평점은 일반인 체험단 평점보다 낮은 수준으로 작성될 정도로 까다롭게 평가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쿠팡은 또 소비자가 선호하는 상품을 우선적으로 보여주는 건 유통업의 본질이라며 "전 세계에서 이를 규제하는 나라는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유통업체 검색 결과에 기계적인 중립성을 강조한다면 소비자는 원하는 상품을 찾기 어렵게 되고 신규 업체의 시장 진입과 중소업체의 판매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오늘(23일) 쿠팡은 한 위원장의 발언을 언급하며 "투명하고 적법하게 쿠팡 체험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달 21일 한 위원장은 한 방송사 인터뷰를 통해 쿠팡의 자사 우대행위를 전원회의에서 다루게 될 예정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쿠팡 등 플랫폼의 불공정 거래 행위를 규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쿠팡은 체험단이 고객과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쿠팡은 "모든 상품은 상품평 뿐만 아니라 판매량, 고객 선호도, 상품 정보 충실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노출하고 있다"며 "임직원 체험단의 평점은 일반인 체험단 평점보다 낮은 수준으로 작성될 정도로 까다롭게 평가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쿠팡은 또 소비자가 선호하는 상품을 우선적으로 보여주는 건 유통업의 본질이라며 "전 세계에서 이를 규제하는 나라는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유통업체 검색 결과에 기계적인 중립성을 강조한다면 소비자는 원하는 상품을 찾기 어렵게 되고 신규 업체의 시장 진입과 중소업체의 판매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쿠팡은 대형마트에서 인기 PB 상품을 매출 기여도가 높은 매대에 진열하는 것을 두고 자사의 PB 판매 방식만 언급하는 건 역차별이라고도 했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자사 PB 상품 매출 비중은 전체 5%입니다. 코스트코(32%), 이마트(20%), 롯데마트(15%) 등 대형마트들에 비해 낮은 수준입니다.
쿠팡에 따르면 자사 PB 상품 매출 비중은 전체 5%입니다. 코스트코(32%), 이마트(20%), 롯데마트(15%) 등 대형마트들에 비해 낮은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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