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운용 "고배당주 ETF, 연말까지 9% 수익 가능"

황태규 2024. 4. 2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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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은 'ARIRANG 고배당주' 상장지수펀드(ETF)를 오는 26일까지 매수하면 주가의 약 5% 가량을 분배금으로 받을 수 있다고 23일 밝혔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ARIRANG 고배당주는 10년 이상 높은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하며 성과가 입증된 국내 대표 배당 ETF로, 5월부터는 많은 배당 투자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월 배당으로 분배 주기를 변경하고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4월 26일까지 해당 ETF를 매수하고 연말까지 보유 시 약 9% 수준의 분배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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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월 분배'로 분배 주기 변경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ARIRANG 고배당주' 상장지수펀드(ETF)를 오는 26일까지 매수하면 주가의 약 5% 가량을 분배금으로 받을 수 있다고 23일 밝혔다.

ARIRANG 고배당주 ETF는 시총 상위 200 종목 중 예상 배당 수익률 상위 30위 이내의 고배당 종목들을 선별해 투자한다. [사진=한화자산운용]

현재 연 배당을 실시하고 있는 ARIRANG고배당주의 4월 예상분배금은 주당 약 750원 내외로 작년(730원)보다 높은 수준이 될 전망이다. 매년 4월 마지막 금요일을 지급 기준일로 하는 해당 ETF를 지난 19일 종가(1만3340원)에 매수했다면 매수한 가격의 약 5.62%(750원)가 분배금으로 지급되는 것이다.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분배금은 5월 초 지급 예정이며, 연 배당 지급 기준일인 4월 26일에 매수하더라도 연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ARIRANG고배당주 ETF는 5월부터 '월 분배'로 분배 주기가 바뀐다. 투자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매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연 5% 수준의 분배금을 월별로 나눠 지급할 예정으로, 4월 26일까지 ETF를 매수하고 연말까지 보유한다면 약 9% 수준의 분배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을 전망이다.

ARIRANG 고배당주는 지난 2012년 8월 상장 이후 현재 순자산총액이 2700억원(19일 종가 기준)에 달하며 이는 국내주식 고배당형 ETF 중 최대 규모다. 작년 분배율 6.03%(주당730원)를 기록하며 국내주식 고배당형 ETF 중 1위를 기록했고, 2022년에도 5.11%(주당680원)를 분배하는 등 최근 5년 평균 5.01%의 분배금을 투자자에게 지급해 왔다.

최근 5년 평균 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2%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매년 5%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한 ARIRANG고배당주는 안정적으로 높은 수준의 인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처다. 아울러 분배금 재투자를 감안한 해당 ETF의 성과는 상장 이후 약 94.70%(19일 기준)에 달해 장기 투자한다면 인컴 수익 뿐 아니라 시세차익까지 함께 누릴 수 있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나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를 활용해 투자하면 배당소득세(15.4%)가 감면·이연되는 등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정부는 현재 1년 최대 200만원(서민형 연 400만원)에 달하는 ISA 비과세 범위를 연 500만원(서민형 연 1000만원)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ARIRANG 고배당주 ETF는 유동시가총액 상위 200 종목 중 예상 배당 수익률 상위 30위 이내의 고배당 종목들을 선별해 투자한다. 과거 배당 수익률이 아닌 미래 예상 배당 수익률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으로, 매년 높은 수준의 배당이 기대되는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지속해서 변경하고 있다.

주요 투자 업종은 금융(63 .97%), 통신서비스(8.69%), 경기소비재(7.67%), 에너지(5.58%), 산업재(4.36%) 등으로, 총보수는 0.23%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ARIRANG 고배당주는 10년 이상 높은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하며 성과가 입증된 국내 대표 배당 ETF로, 5월부터는 많은 배당 투자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월 배당으로 분배 주기를 변경하고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4월 26일까지 해당 ETF를 매수하고 연말까지 보유 시 약 9% 수준의 분배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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