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상과 추상사이' 천연염색 작품…29일까지 나주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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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과 추상이 공존하는 천연염색 섬유미술의 무한한 창의성과 예술성을 엿볼 수 있는 전시회가 전남 나주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천의 염색이라는 실용성보다는 예술성에 중점을 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라며 "많은 관람객들이 천연염색 예술작품을 통해 섬유예술을 향유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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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구상과 추상이 공존하는 천연염색 섬유미술의 무한한 창의성과 예술성을 엿볼 수 있는 전시회가 전남 나주에서 열리고 있다.
23일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에 따르면 오는 29일까지 다시면 회진리 위치한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천연염색화(畵)' 전시회가 이어진다.
전시회는 '천연염색화(畵), 구상과 추상사이'라는 주제로 한국천연염색형염연구회 주관으로 김연화, 박주연, 배석인, 윤숙희, 이갑영, 정정복, 한화정, 허유경 등 총 8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다양한 소재의 염료와 염색·표현 기법이 사용됐으며 구상과 추상이 공존하는 섬유미술의 무한한 창의성과 예술성을 엿볼 수 있다.
작품 가운데 김연화 작가의 '종일 본가'(제목)는 감물을 이용한 형지염으로 고풍스러운 고택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박주연 작가의 '기억'은 종이 빨대를 쪽으로 염색해서 수평선을 강조한 추상적인 작품으로 눈길을 끈다.
한화정 작가의 '그럼에도 불구하고'는 쪽 염료를 물감처럼 안료로 사용한 구상적 회화 작품이다.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천의 염색이라는 실용성보다는 예술성에 중점을 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라며 "많은 관람객들이 천연염색 예술작품을 통해 섬유예술을 향유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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