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음악전용공연장 음향 시스템 제대로 갖춰야"

유혜인 기자 2024. 4. 23. 16: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 원도심에 세워지는 '음악전용공연장'이 전용공연장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음향 시스템을 제대로 설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는 대전시가 23일 옛 충남도청사 소통협력공간에서 진행한 음악전용공연장 건립 전문가 포럼에서 제시된 주장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3일 대전시 개최 전문가 포럼서 제언
대전음악전용공연장 건립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가 포럼이 23일 옛 충남도청사 소통협력공간에서 개최됐다. 유혜인 기자

대전 원도심에 세워지는 '음악전용공연장'이 전용공연장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음향 시스템을 제대로 설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는 대전시가 23일 옛 충남도청사 소통협력공간에서 진행한 음악전용공연장 건립 전문가 포럼에서 제시된 주장이다.

포럼에는 전정임 충남대학교 음악과 교수, 최정우 목원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홍주영 충남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 황하연 한국음악협회 대전시지회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토론자들은 음악전용공연장 건립 필요성과 지역 현황에 맞춘 건립 방향성을 제시했다.

전 교수는 "랜드마크로서의 좋은 건축물도 좋지만, 콘서트홀인 만큼 음향에 신경 써야 한다"며 "건축 공모와 별개로 음향 설계 공모를 하는 등 음악전용공연장의 방향성이나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최 교수도 "본 사업이 새로운 길(선 디자인 후 사업계획)을 가고 있기 때문에 타당성 조사에서 대전음악전용공연장이 계속 필요한 이유에 대해 어필하고 이 과정에서 문제가 없다는 것을 소명해야 한다"며 "용이한 접근성은 물론 부지 성격에 맞춘 입지 여건을 최대한 고려한 디자인을 뽑는 등 사업비 예산이 무리하게 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음악전용공연장은 클래식음악 전문 콘서트홀로, 대공연장(콘서트홀)과 다양한 문화활동이 가능한 대공연장 부대시설로 구성된다. 규모는 중촌시민근린공원(중구 중촌동 253-2 일원)에 연면적 약 2만 1500㎥로 조성된다. 사업비는 약 2500억 원이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