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에스파→제베원·라이즈, 4·5세대 대표 논란 딛고 격돌[스경X이슈]

김원희 기자 2024. 4. 2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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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어도어



4세대와 5세대를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의 경쟁이 예고됐다.

먼저 4세대 그룹 뉴진스와 에스파가 논란을 딛고 돌아온다. 뉴진스는 다음 달 24일과 오는 6월 21일 각각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와 ‘슈퍼내추럴’을 한국과 일본에서 발매한다. 이번 더블 싱글은 뉴진스의 일본 정식 데뷔를 알리는 앨범으로, 발매 후 일본 팬미팅과 월드투어를 개최해 상승세를 이을 전망이다. 특히 팬미팅 ‘버니즈 캠프 2024 도쿄 돔’은 일본 내 첫 단독 공연으로 도쿄돔에 입성했다는 점에서 놀라움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뉴진스의 컴백은 소속사 내부의 갈등이 불거진 후 이뤄지는 것으로, 그 활동에 더욱 시선이 쏠린다. 지난 22일 하이브는 뉴진스의 소속사인 레이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를 상대로 감사에 착수했다.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이 경영권 탈취를 위해 기업 비밀 및 아티스트 정보를 유출했다는 명목이다. 이에 민 대표는 ‘하이브의 뉴진스 베끼기’를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황이다.

에스파. SM엔터테인먼트



에스파 역시 멤버 카리나의 공개 열애 및 이별 후 첫 컴백을 치른다. 다음 달 27일 에스파는 첫 정규 앨범 ‘아마겟돈’을 발표한다. 리얼 월드와 디지털 세계를 넘어 다중 우주로 확장하는 세계관의 시즌2까지 서사를 담아 한층 깊어진 음악세계와 메시지를 보여준다. 다음 달 13일 더블 타이틀곡 중 한 곡인 ‘슈퍼노바’를 선공개하면서 컴백 분위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전작 ‘드라마’ 이후 6개월 만의 컴백인 데다, ‘드라마’로 3연속 초동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던 만큼 새 앨범의 성적도 기대된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2일 짧았던 첫 공개 열애를 끝낸 후 돌아오는 것으로, 팬심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컴백이 될 것으로 주목된다.

제로베이스원. 웨이크원



5세대는 보이그룹이 나선다. 다음 달 13일 그룹 제로베이스원은 미니 3집 ‘유 해드 미 앳 헬로(You had me at HELLO)’를 발매하고 6개월 만에 컴백한다. 오는 24일에는 수록곡 ‘스웨트’를 선공개하며 시선을 모을 예쩡이다. 공개된 ‘스웨트’ 티저 영상 등을 통해 청량한 매력의 제로베이스원을 보여주면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준 전작 ‘크러시(가시)’와는 다른 매력을 기대하게 했다.

지난해 방송된 엠넷 오디션 ‘보이즈 플래닛’으로 꾸려진 제로베이스원은 데뷔부터 고척스카이돔에 입성하고 지난해 연말에는 가요 시상식에서 상을 휩쓰는 등 루키로 떠오르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지난 2월 멤버 김지웅이 영상통화 팬 사인회 욕설 논란에 휘말렸고, “사실이 아니다”라는 소속사 측의 입장에도 팬들의 반발이 일며 곤혹을 치렀다. 이후 첫 컴백으로, 팬심을 달래며 성공적으로 활동을 펼칠지 시선이 모인다.

라이즈. SM엔터테인먼트



라이즈는 6월 발매하는 첫 미니 앨범 ‘라이징(RIIZING)’ 발매를 앞두고 선공개 곡으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지난 18일 공개된 신곡 ‘임파서블’은 국내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했고,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중국 Q뮤직, 일본 라인뮤직 등 해외 차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얻고 있다.

또 라이즈는 음악방송 활동과 다양한 콘텐츠 공개, ‘홍석천의 보석함’ 등 웹예능 출연으로 선공개 곡만으로 활발한 활동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라이즈는 SM엔터테인먼트의 신인으로 지난해 9월 데뷔부터 가요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관심이 컸던 만큼, 멤버들이 잇따라 논란에 휘말리며 여러 차례 고비를 넘겼다. 데뷔 직후 멤버 승한은 과거 사생활과 관련 논란이 불거져 무기한 활동 중단에 들어갔고, 지난달에는 앤톤과 은석이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멤버들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해명과 사과를 전하기도 했던바, 하반기 이어질 라이즈의 활동에 이목이 쏠린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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