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민주 원내대표 불출마 선언…친명계 주자, 박찬대로 좁혀져

신현의 객원기자 2024. 4. 2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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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됐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실상 원내대표 경선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4·10 총선에서 4선에 성공한 김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총선 이후 두 주. 크고 길게 보아 무엇을 할 것인지 숙고해왔다"며 "'당원 주권'의 화두에 집중해보려 한다. 더 많은 당원, 더 많은 토론, 더 많은 권한이 필요하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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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 주권’ 화두에 집중”…내달 3일 새 원내대표 선출

(시사저널=신현의 객원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상황실장이 지난 2월2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됐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실상 원내대표 경선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4·10 총선에서 4선에 성공한 김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총선 이후 두 주. 크고 길게 보아 무엇을 할 것인지 숙고해왔다"며 "'당원 주권'의 화두에 집중해보려 한다. 더 많은 당원, 더 많은 토론, 더 많은 권한이 필요하다"고 썼다.

그는 "당원과 시민이야말로 이번 공천 혁명과 총선승리의 진짜 동력임을 절감했고, 다음의 더 큰 승리와 지속적 개혁의 진짜 담보라 확신하기 때문"이라며 "이재명 대표의 당원 배가론도 그런 맥락이라 믿는다"고도 했다.

이어 "정치와 정책의 결정에 당원과 시민 참여를 높여가는 것이 시대정신"이라며 "총선 기간 중 제시했던 정치개혁안의 핵심도 당원주권 확대의 정당개혁이었다. 당원과 시민 여러분과 소통하며 길을 찾고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이 사실상 원내대표 선거 출마 의사를 접으면서 차기 원내대표 경선에서 친명(친이재명)계 주자는 박찬대 최고위원으로 좁혀졌다. 강성 친명계인 박 최고위원은 지난 21일 출마를 공식 선언을 한 바 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 뜻을 접었다고 밝혔다.

다른 친명계 3선이자 후보로 거론됐던 김병기·김영진·김성환 의원도 불출마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다음 달 3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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