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공동근로복지기금 출연 연장…조선 노동자 복지 UP

경남=노수윤 기자 2024. 4. 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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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23일 조선업 노동자 복지 향상을 위해 거제시,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조선 2개사 사내협력회사 공동근로복지기금 법인과 '조선업 사내협력회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출연 연장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경남도와 거제시는 2021년부터 3년간 조선업 고용위기 극복과 원·하청 동반성장, 사내협력회사 소속 노동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36억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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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삼성중공업·한화오션과 2년 연장 협약, 3.8만 노동자 혜택
박완수 경남도지사(왼쪽에서 3번째)가 조선업 노동자 복지향상을 위한 공동근로복지기금 지원 협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가 23일 조선업 노동자 복지 향상을 위해 거제시,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조선 2개사 사내협력회사 공동근로복지기금 법인과 '조선업 사내협력회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출연 연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2025년까지 경남도와 거제시가 24억원을 출연하고 조선 2개사와 각 사내협력회사가 각자 출연계획에 따라 기금을 출연한다.

앞으로 2년간 조선 2개사 사내협력회사 공동근로복지기금에 도비와 시비에다 조선 2개사 및 사내협력회사 출연분, 지원 국비까지 더하면 연간 100억원 규모의 기금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한다. 기금이 조성되면 3만8000여명의 노동자가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경남도와 거제시는 2021년부터 3년간 조선업 고용위기 극복과 원·하청 동반성장, 사내협력회사 소속 노동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36억원을 지원했다.

지자체가 기금에 출연하는 경우 지자체 출연금에 비례해 국비가 지원된다. 지난 3년간 모두 298억원의 기금이 조성됐고 조선업 사내협력회사 노동자 6만9000여명이 복지혜택을 받았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최근 조선 경기 회복으로 노동인력 확보가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한 복지 강화가 노동인력 확보를 견인하고 조선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 거제시 등 경남 2곳에 이동노동자 간이쉼터를 조성한다. 현장노동자 및 감정노동자 휴게·편의시설 35개소 개선지원, 취약계층 노동자의 복지증진과 노사 상호협력 문화 조성도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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