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치 폭우 두바이, 인공위성으로 보니…곳곳 '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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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사막 기후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후 곳곳에 남은 '물바다'가 나사 인공위성에 포착됐다.
최근 두바이 지역에는 지난 16일 약 12시간가량 1년 치 강수량이 쏟아졌다.
16~17일 이틀 동안 일부 지역에서는 250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22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는 지난 19일 지구 관측 위성 '랜드샛 9호'로 촬영한 두바이 지역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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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남민주 인턴 기자 = 건조한 사막 기후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후 곳곳에 남은 '물바다'가 나사 인공위성에 포착됐다.
최근 두바이 지역에는 지난 16일 약 12시간가량 1년 치 강수량이 쏟아졌다. 16~17일 이틀 동안 일부 지역에서는 250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아랍에미리트의 연간 강수량은 약 140~200mm에 불과하다.
22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는 지난 19일 지구 관측 위성 '랜드샛 9호'로 촬영한 두바이 지역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3일 촬영되었던 사진과 비교했을 때 폭우가 쏟아진 지 사흘이 지났음에도 지역 곳곳에 물웅덩이가 남은 모습이 보인다.
사진의 파란색 부분은 홍수에 해당하며 녹색 부분은 건조했던 땅이 비가 내린 후 완전히 물에 잠기지는 않았지만, 습기를 머금고 있음을 뜻한다.
두바이에서는 폭우로 공항 활주로가 침수되며 비행기 수백편이 결항되는 등 피해를 입기도 했다. 현재는 대부분 항공편이 정상화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mj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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