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live] ‘우려’했던 요코하마 잔디 상태는 양호, 변수는 ‘수중전’

정지훈 기자 2024. 4. 2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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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했던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의 잔디 상태는 양호했다.

요코하마 원정 2차전을 앞두고 잔디 상태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축구 관계자들 사이에서 요코하마가 연달아 각종 행사를 개최하면서 잔디 상태가 K리그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러나 현장에서 직접 확인해 본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의 잔디 상태는 양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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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일본 요코하마)]


우려했던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의 잔디 상태는 양호했다. 다만 변수는 ‘수중전’이다.


울산 HD는 24일 오후 7시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 2차전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울산은 지난 1차전에서 이동경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고, 원정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 무대에 진출한다.


홍명보 감독과 이동경 모두 1차전 승리는 잊어버렸다. 1차전에서 좋은 경기력과 좋은 결과를 얻었기 때문에 자칫 원정에서 자만한다면 결승 진출이라는 결과를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홍명보 감독은 1차전 승리는 잊어버리고, 2차전 한 경기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명보 감독은 “승리한 것은 잊어버렸다. 심리적으로 안정적으로 경기를 할 수도 있지만, 원정 경기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올 수도 있다. 이기지 못하면 결승에 진출하지 못한다는 간절함을 가지고 준비했다”고 답했고, 이동경 역시 “1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단판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왔다. 무조건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면서 일본에 왔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요코하마 원정 2차전을 앞두고 잔디 상태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축구 관계자들 사이에서 요코하마가 연달아 각종 행사를 개최하면서 잔디 상태가 K리그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1차전이 끝난 후 울산의 이청용 역시 “어제도 오늘도 남태희(요코하마)와 만나서 이야기했는데 첫 마디가 왜 이렇게 잔디가 좋지 않냐고 했다. 되게 위험해 보인다는 말을 했다. 한국에 들어온 지 4~5년째지만 매번 느끼는 부분이다”고 지적하면서 “안 좋은 잔디에 익숙하기 때문에 괜찮다. 원정 경기는 상대에게 이점이 많다. 일주일 동안 잘 준비해서 2차전에 좋은 결과 가지고 오겠다”며 우려를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장에서 직접 확인해 본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의 잔디 상태는 양호했다. 취재진이 있는 사이드라인 쪽에 보수한 흔적이 있어 보이긴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양호했고, K리그 구장 잔디 상태보다는 좋았다.


다만, 변수는 수중전이다. 경기가 열리는 24일에는 오전과 오후 모두 비 예보가 있다. 이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오늘 경기장 환경을 체크해야 할 것 같다. 비가 온다면 얼마나 좋지 않을 지까지 준비해야 한다. 양 팀 모두 같은 조건이다. 잔디 상태에 대해 예측을 해야 한다”면서 변수를 최대한 줄이겠다고 했다.


사진제공=울산 HD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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