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도전’ 영웅군단 캡틴, 23일 경기 출전도 어렵다…“일단 자제해야, 송성문 2루 수비 괜찮았어” [MK현장]

김근한 MK스포츠 기자(forevertoss@maekyung.com) 2024. 4. 2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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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종료 뒤 메이저리그 포스팅에 도전할 키움 히어로즈 '캡틴' 내야수 김혜성이 어깨 통증 회복 기간이 길어지면서 주중 첫 경기 출전도 어려워졌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내야수 송성문을 다시 선발 2루수로 내세운다.

이날 키움은 이용규(좌익수)-도슨(중견수)-송성문(2루수)-최주환(1루수)-김휘집(유격수)-변상권(지명타자)-고영우(3루수)-박성빈(포수)-예진원(우익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KIA 선발 투수 크로우와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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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종료 뒤 메이저리그 포스팅에 도전할 키움 히어로즈 ‘캡틴’ 내야수 김혜성이 어깨 통증 회복 기간이 길어지면서 주중 첫 경기 출전도 어려워졌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내야수 송성문을 다시 선발 2루수로 내세운다.

키움은 4월 23일 고척 KIA 타이거즈전을 치른다. 지난 주간 두 차례 루징 시리즈를 기록한 키움은 단독 선두 KIA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이날 키움은 이용규(좌익수)-도슨(중견수)-송성문(2루수)-최주환(1루수)-김휘집(유격수)-변상권(지명타자)-고영우(3루수)-박성빈(포수)-예진원(우익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KIA 선발 투수 크로우와 상대한다. 키움 선발 투수는 하영민이다.

사진=김재현 기자
사진=김재현 기자
18일 경기 뒤 어깨 통증을 호소했던 김혜성은 19일 잠실 두산전과 21일 더블헤더 두산전에 이어 이날에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홍원기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김혜성 선수는 계속 호전 중이다. 계속 부상 선수들이 나오고 있어서 작은 부상이라도 염려와 걱정이 크다. 완전하게 낫고 건강한 몸으로 경기에 임하는 게 낫지 참고 하는 건 더 큰 위험이 있다. 그래서 지금은 일단 자제하게 하는 상황이다. 오늘도 될 수 있으면 대타로도 안 내보내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김혜성의 빈자리는 송성문이 21일 더블헤더 경기에 이어 선발 2루수로 출전해 메운다. 홍 감독은 “송성문 선수가 2루수 자리에서 나름대로 잘 움직이더라. 어색한 자리가 아니고 원래 2루수도 했던 선수지 않나. 상무야구단에서도 2루수에서 좋은 성적을 올렸다. 나는 나름대로 괜찮게 봤다”라고 바라봤다.

키움은 23일 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변상권과 투수 김윤하를 등록했다. 키움은 전날 외야수 이형종과 임지열, 내야수 김주형과 투수 오석주를 말소했다. 이형종은 자신의 파울 타구에 맞아 불운의 발 골절상으로 장기 이탈이 예고됐다.

홍 감독은 “부상 선수가 계속 나올 때마다 굉장히 마음이 아프다. 선수 본인이 가장 힘들고 가슴 아플 거다. 1차 소견이 그렇게 나온 거지 재활 기간이 짧아질 수 있으니까 그러길 바라는 게 내 속마음이다. 이형종 선수의 빈자리가 다른 선수들에겐 기회의 장일 수 있다. 일단 변상권 선수가 우선순위로 올라왔는데 여러 선수에게 기회가 갈 것”이라고 밝혔다.

키움 투수 김인범은 21일 더블헤더 2차전 선발 투수로 5이닝 60구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토종 선발진이 확실하지 않은 팀 사정상 김인범의 호투는 향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홍 감독은 “김인범 선수에게 이닝을 생각하지 말고 아웃카운트 3개씩만 생각하고 올라가라고 주문했다. 투구수를 계속 끌어 올려야 하는 상황인데 다행히 5이닝까지 60구로 정말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다. 다만 승리를 못 챙겨서 아쉬웠다. 그런 투구를 계속 보여준다면 향후 우리 팀 선발 한 자리를 노릴 만한 좋은 경쟁 구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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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서울)=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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