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로 크는 나를 발견 … 도전할 가치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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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주어진 업무를 열심히 익히고 실력을 키우는 것은 직장인의 첫째 본분이다.
"일을 계속 하다 보면 점점 업무가 쉬워질 거라고 생각했던 것과는 반대로, 오히려 점점 더 어려워지고 내가 얼마나 부족한지 느꼈다. 특히 인원을 충원하는 과정부터 신규 입사자에 대한 교육, 후임 직원의 멘탈 관리와 업무 분배 등 다수의 팀원을 이끌어나가는 것이 어려웠다"고 돌아본 송씨는 "전문 지식과 다양한 사람의 경험을 배울 수 있을까 고민하던 와중에 MBA 진학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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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주어진 업무를 열심히 익히고 실력을 키우는 것은 직장인의 첫째 본분이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만족할 수 없을 때 무엇을 더 할 수 있을까. 안광학 의료기기 전문기업 (주)휴비츠에 근무하면서 한양대 MBA에 재학 중인 송인성 씨는 "MBA는 자신의 경력뿐만 아니라 인생에서도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추천을 아끼지 않았다.
국내 안경원과 안과를 대상으로 한 영업·마케팅을 담당하는 직장인인 송씨는 지난해 한양대 MBA 88기로 입학해 3학기째 재학하며 조직인사 트랙을 전공하고 있다. "일을 계속 하다 보면 점점 업무가 쉬워질 거라고 생각했던 것과는 반대로, 오히려 점점 더 어려워지고 내가 얼마나 부족한지 느꼈다. 특히 인원을 충원하는 과정부터 신규 입사자에 대한 교육, 후임 직원의 멘탈 관리와 업무 분배 등 다수의 팀원을 이끌어나가는 것이 어려웠다"고 돌아본 송씨는 "전문 지식과 다양한 사람의 경험을 배울 수 있을까 고민하던 와중에 MBA 진학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학업과 네트워킹 활동을 통해 쌓은 지식이 실제 업무에도 도움이 됐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송씨는 "다양한 수업과 다양한 사람을 통해 많은 사례를 접하게 됐고 어떻게 해야 효율적으로 직무를 할 수 있는지 배웠다"며 "회계, 인사, 제조, 품질관리 등 내 업무가 아닌 분야에 대해서도 용어와 업무 흐름을 이해하게 된 것 역시 긍정적 요소"라고 말했다. 내친김에 송씨는 한양대 MBA 제90대 원우회장이라는 직무까지 맡았다.
물론 직장 생활에 더해 MBA를 추가로 하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다. 송씨는 "그럼에도 MBA 과정을 통해 단순히 업무 수행 방법을 배우는 것을 넘어 조직을 이끌어가는 리더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송씨는 "MBA 입학을 고민하는 이가 있다면'용기를 갖고 도전하라'는 말을 하고 싶다"면서 "다양한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실무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상황에 대응하는 능력을 개발할 수 있고 나와는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네트워킹을 하며 인적 자원도 풍부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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