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언론에 거짓말? 뉴진스 문제제기 답변 이미 받았다…하이브 “그들이 거부”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대표 민희진이 언론에 사실과 다른 입장을 전달한 정황이 포착됐다.
4월 23일 뉴스엔 취재에 따르면 하이브는 22일 오전 10시께 민희진이 제기한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 소속 그룹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모방) 의혹' 관련 답신 메일을 전송했다. 이번 답신은 A4 6장에 이르는 분량이며 민희진은 해당 메일을 수신 확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이브가 입장을 보낸 시점은 민희진이 결정한 답신 데드라인(23일)에 비해 하루 빠른 시기다.
그럼에도 민희진은 답신을 받은 이후인 22일 오후 발표한 공식입장을 통해 "하이브의 레이블 중 하나인 빌리프랩은 올해 3월 여성 5인조 아이돌 그룹 아일릿을 데뷔시켰다. 아일릿의 티저 사진이 발표된 후 '뉴진스인 줄 알았다'는 반응이 폭발적으로 온라인을 뒤덮었다. 아일릿은 헤어, 메이크업, 의상, 안무, 사진, 영상, 행사출연 등 연예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뉴진스를 카피하고 있다. 아일릿은 '민희진 풍', '민희진 류', '뉴진스의 아류' 등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민희진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이 아일릿 데뷔 앨범의 프로듀싱을 했다.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는 빌리프랩이라는 레이블 혼자 한 일이 아니며 하이브가 관여한 일이다. K-POP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하이브가 단기적 이익에 눈이 멀어 성공한 문화 콘텐츠를 아무런 거리낌 없이 카피하여 새로움을 보여주기는 커녕 진부함을 양산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민희진은 "어도어는 이미 하이브 및 빌리프랩에 이번 카피 사태는 물론, 이를 포함해 하이브가 뉴진스에 대해 취해 온 일련의 행태에 관해 공식적인 문제 제기를 했다. 그러나 하이브 및 빌리프랩은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변명을 하기에 급급했으며 구체적인 답변은 미루며 시간을 끌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하이브는 민희진의 의혹 제기가 사실과 상이하다는 내용의 답신을 이미 22일 오전 전송했기 때문.
뉴스엔 취재에 따르면 하이브 측은 4월 22일 어도어 이사진을 대상으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고, 민희진 대표 사임 요구 서한을 발송했다. 하이브는 자사 감사팀을 통해 민희진이 최근 어도어 경영진 A씨와 손잡고 하이브가 보유하고 있는 어도어 지분(80%)을 자신과 손잡은 사모펀드(PEF)에 매각하도록 하이브에 압박을 가하려 했다는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브 감사팀은 민희진이 사모펀드 매각 압박 전략이 통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별도의 독립 법인을 설립해 뉴진스 멤버들을 데리고 나오는 방안도 준비 중이었다고 보고 있다. 민희진이 데뷔한 지 2년도 지나지 않은 뉴진스의 막대한 위약금 리스크를 대비해 뉴진스와 어도어 계약 해지 책임을 하이브에 떠넘기는 전략을 준비 중이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이에 민희진은 22일 공식입장을 통해 어도어 경영권 탈취를 시도하려 한 적이 없다며 이는 하이브의 언론 플레이라고 반박했다. 본인이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의혹을 제기하는 등 내부 고발을 하자 시작된 하이브의 보복성 반격을 받고 있다는 입장이다.
논란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하이브 대표이사 박지원은 23일 직원들에게 보낸 사내 메일을 통해 "이번 사안은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난 사안이어서 이를 확인하고 바로잡고자 감사를 시작하게 됐다. 이미 일정 부분 회사 내외를 통해 확인된 내용들이 이번 감사를 통해 더 규명될 경우 회사는 책임있는 주체들에게 명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원 대표는 "구성원 여러분께서는 현재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내용들에 너무 마음을 빼앗기지 않으시길 바란다. 현재 책임있는 주체들은 회사의 정당한 감사에 제대로 응하지 않거나 답변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고, 그들이 주장하는 내용은 대부분 사실이 아니거나 근거없는 주장일 뿐"이라며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건들은 아일릿의 데뷔 시점과는 무관하게 사전에 기획된 내용들이라는 점을 파악하게 됐고, 회사는 이러한 내용들을 이번 감사를 통해 더 구체적으로 확인한 후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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