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연구기관, 최근 엔비디아 첨단 반도체 조달…美규제 우회

정윤영 기자 2024. 4. 2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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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당국이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를 강화한 지난해 11월 이후 중국이 재판매업자를 통해 엔비디아 반도체 제품을 조달했단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23일(현지시간) 입찰 문서를 검토한 결과 중국 대학과 연구 기관들이 지난해 미국의 반도체 규제 확대 조치에도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칩을 확보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엔비디아 측은 대중국 반도체 규제가 강화되기 전에 유통된 제품인 만큼, 당사가 미 당국의 수출 관리 규제를 위반한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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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지난해 11월 대중 수출 규제 강화
스마트폰 화면에 뜬 엔비디아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미국 당국이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를 강화한 지난해 11월 이후 중국이 재판매업자를 통해 엔비디아 반도체 제품을 조달했단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23일(현지시간) 입찰 문서를 검토한 결과 중국 대학과 연구 기관들이 지난해 미국의 반도체 규제 확대 조치에도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칩을 확보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서버를 판매한 곳은 중국의 11개 업체인데, 미국의 대중 수출 규제 강화 전 재고를 판매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은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첨단 반도체를 조달한 곳은 중국과학원, 산둥성의 인공지능연구소, 후베이성의 지진관리국, 산둥대, 서남대, 헤이룽장성 하이테크 투자회사, 국유 항공연구센터, 우주과학센터 등이다.

이 가운데 중국 기업 10곳은 델 테크놀로지스, 기가바이트 등이 만든 서버 제품에 내장된 엔비디아 첨단 반도체 칩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 측은 대중국 반도체 규제가 강화되기 전에 유통된 제품인 만큼, 당사가 미 당국의 수출 관리 규제를 위반한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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