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vs페이커' 4년만의 재회 이뤄질까... EWC 공식 영상 공개

이솔 기자 2024. 4. 23. 16: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거 '보급형 페이커'라는 별명이 있었던 KT 애로우즈의 '루키'가 약 3년만에 페이커와 마주한다.

 루키 송의진이 속한 팀으로, NIP가 실제로 EWC에 참가한다면 약 4년만에 루키-페이커의 맞대결이 펼쳐지게 된다.

속단할 수는 없지만, 따라서 페이커-루키의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만약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의 선수들도 EWC에 초청받는다면, 전 세계 리그오브레전드 팬들의 관심을 모을 페이커-루키의 세기의 대결이 또 한번 펼쳐지게 될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NIP(2행 4열), LGD(3행 5열), WBG(우측 하단) 등이 포함된 EWC 소개 영상, 사진=EWC 공식 SNS

(MHN스포츠 이솔 기자) 과거 '보급형 페이커'라는 별명이 있었던 KT 애로우즈의 '루키'가 약 3년만에 페이커와 마주한다.

지난 22일, 사우디라아비아 e스포츠연맹은 공식 SNS를 통해 30초 분량의 e스포츠 월드컵(EWC)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FC온라인,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등의 인기 게임들과 더불어 리그오브레전드 또한 공식 종목으로 이름을 올렸다.

페이커의 뒷모습과 함께 소개된 참가팀에는 T1과 젠지는 물론, 전 세계 최고의 e스포츠 팀들의 로고가 등장했다.

T1 페이커 이상혁

해당 로고들 중에는 LPL에서 활약 중인 팀들의 로고도 있었다. LPL에서 활약 중인 닌자스 인 파자마스(NIP), 웨이보 게이밍(WBG), 그리고 라오간디 게이밍(LGD)이 포함된 것처럼 보였다.

WBG는 지난 2023년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에서 더샤이 강승록-대니 양대인 감독과 함께 T1을 상대했던, 세계대회 준우승자다.

사진=닌자스 인 파자마스(NIP) 공식 웨이보

특히 눈여겨 볼 팀은 NIP였다. 루키 송의진이 속한 팀으로, NIP가 실제로 EWC에 참가한다면 약 4년만에 루키-페이커의 맞대결이 펼쳐지게 된다.

마지막 두 선수의 맞대결은 지난 2019년 7월 펼쳐진 리프트 라이벌즈로, 당시 루키의 소속팀 iG가 T1을 꺾어냈다. 루키는 탈리야로, 페이커는 아지르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기대감을 떨어트리는 한 팀이 있었다. 바로 버돌 노태윤이 속한 LGD였다. LGD는 이번 시즌 12위를 기록하며 썩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둔 관계로, EWC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에 참가한다는 것은 다소 고개를 갸웃거리게 했다.

사진=닌자스 인 파자마스 CS 공식 SNS

따라서 이들은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에 참가하는 것이 아닐 가능성이 높았다.

NIP는 FPS에서 강점이 있는 팀이다. 지난 19일에는 EWC 카운터 스트라이크(CS) 부문 오픈 퀄리파이어에서 폴란드의 브라질리스키 루즈(brazylijski luz)에게 패한 바 있다. 정황상 NIP의 참가는 CS부문으로 추정된다.

웨이보 게이밍은 모바일 배틀그라운드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팀으로, 스프링 시즌 7주차 우승을 차지하며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다. 마찬가지로 WBG 또한 모바일 배틀그라운드(화평정영) 종목 출전 자격을 획득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라오간디 게이밍(LGD) 공식 웨이보, LGD 도타2 팀 전경

LGD(전 PSG.LGD)는 모두가 아는 도타 강팀으로, 최근에는 그 기세를 유럽 팀들에게 내줬으나 지난 2023 디 인비테이셔널에서 3위를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일찌감치 리야드에서는 리야드 마스터스가 펼쳐지고 있던 관계로, LGD 또한 리그오브레전드가 아닌, 도타 종목에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속단할 수는 없지만, 따라서 페이커-루키의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만약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의 선수들도 EWC에 초청받는다면, 전 세계 리그오브레전드 팬들의 관심을 모을 페이커-루키의 세기의 대결이 또 한번 펼쳐지게 될 것이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