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의원 94명 야스쿠니 집단 참배에 "진정한 반성 촉구"

노민호 기자 2024. 4. 23. 16: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는 일본 여야 국회의원이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한 데 대해 '진정한 반성'을 재차 촉구했다.

이에 앞서 초당파 국회의원 모임 '다함께 야스쿠니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 94명이 춘계 예대제(제사)를 맞아 단체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특히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도 이날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지난 21일 직접 참배 대신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3일 일본 도쿄 야스쿠니 신사에서 '다함께 야스쿠니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국회의원 94명이 집단 참배에 참석했다. 2024.04.23/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정부는 일본 여야 국회의원이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한 데 대해 '진정한 반성'을 재차 촉구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정부는 일본의 책임 있는 인사들이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초당파 국회의원 모임 '다함께 야스쿠니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 94명이 춘계 예대제(제사)를 맞아 단체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특히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도 이날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지난 21일 신도 요시타카 경제재생담당상에 이어 각료 2명이 신사를 직접 찾은 것이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지난 21일 직접 참배 대신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 정부는 당시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유감을 표명한 바 있다.

ntig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