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당·새미래, 진보 출신 대통령들 찾아 '정통성' 확보 나서

이승주 기자 2024. 4. 2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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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을 마친 조국혁신당과 새로운미래가 문재인 전 대통령과 고(故)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등 진보정당 출신 대통령들을 앞다퉈 찾으며 정통성 확보에 나섰다.

앞서 이 비대위원장은 22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경남 방문 일정에 대해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의 정치 철학과 정신을 제대로 계승하는 정체성을 다시 확인하고 미래 정책의 비전을 찾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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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3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 후 민주의문 앞에서 취재진에게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4.4.2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4·10 총선을 마친 조국혁신당과 새로운미래가 문재인 전 대통령과 고(故)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등 진보정당 출신 대통령들을 앞다퉈 찾으며 정통성 확보에 나섰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비례대표 당선인들은 23일 오후 2시30분쯤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 위치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광역시의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 전 대통령 생가 방문 이유에 대해 "조국혁신당이 추구하는 가치가 있는데 가장 큰 뿌리 중 하나가 '김대중 정신'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전 대통령의 업적으로 △민주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 △경제적 능력 △복지 정책 △ IT 산업 관련 비전과 기본 설계 마련 등을 나열했다.

앞서 조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후 방명록에 '5.18이 헌법 前文(전문)에 수록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후 조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광주가 1987년에 헌법이 만들어지기 전부터 권위주의 정권에 항거했던 본산이고 정치적 민주화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정신을 계승한다는 점을 당선자들과 함께 다짐하기 위해서 왔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이석현 새로운미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고 있다. (사진=새로운미래 제공) 2024.04.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조성봉


이석현 새로운미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낮 12시50분쯤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오후에는 경남 양산 평산책방으로 이동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났다.

이 비대위원장은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 후 방명록에 '깨어있는 당원과 시민의 힘으로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만들고, 민들레 뿌리 같은 당원의 자생력으로 혹독한 계절을 이겨내고 새로운 미래를 기필코 펼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앞서 이 비대위원장은 22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경남 방문 일정에 대해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의 정치 철학과 정신을 제대로 계승하는 정체성을 다시 확인하고 미래 정책의 비전을 찾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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