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스토킹한다" 장애인 이웃 상대 허위 고소 남발한 4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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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이웃이 자신을 스토킹한다며 장기간 허위 고소를 반복한 40대 남성이 결국 쇠고랑을 찼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인근 주택에 사는 60대 장애인 남성 B 씨가 자신을 무단 촬영하고 장시간 지켜보는 등 스토킹한다는 내용의 허위 고소장·진정서를 9번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의 고소 내용이 허위임을 확인한 즉시 무고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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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장애인 이웃이 자신을 스토킹한다며 장기간 허위 고소를 반복한 40대 남성이 결국 쇠고랑을 찼다.
제주서부경찰서는 40대 A 씨를 무고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인근 주택에 사는 60대 장애인 남성 B 씨가 자신을 무단 촬영하고 장시간 지켜보는 등 스토킹한다는 내용의 허위 고소장·진정서를 9번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와 그 가족들은 A 씨 범행으로 우울증을 겪는 등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경찰은 A 씨의 고소 내용이 허위임을 확인한 즉시 무고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 또 A 씨가 출석 요구에 여러 차례 불응하자 이달 20일 체포영장을 집행해 A 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 씨는 특별한 이유나 동기 없이 범행했다"며 "허위 고소 남발로 이웃을 괴롭히고 국가 사법의 엄정함을 해치는 무고죄엔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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