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이적’ 심성영, “우리은행 합류, 너무 설렌다”

손동환 2024. 4. 23. 16: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은행 합류, 너무 설렌다"2024 WKBL FA(자유계약) 시장은 대어급의 이동으로 주목을 받았다.

심성영의 선택은 '아산 우리은행'이었다.

심성영은 계약 기간 3년에 2024~2025 연봉 총액 1억 2천만 원(연봉 : 1억 원, 수당 : 2천만 원)의 조건으로 우리은행과 계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 합류, 너무 설렌다”

2024 WKBL FA(자유계약) 시장은 대어급의 이동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아산 우리은행 소속이었던 박혜진(178cm, G)과 최이샘(182cm, F), 나윤정(173cm, F)과 박지현(183cm, G) 모두 흩어졌다.

또, 부산 BNK의 핵심 빅맨인 진안(181cm, C)도 다른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인천 신한은행의 1옵션이었던 김소니아(177cm, F)가 부산 BNK로 이적했다. 이로 인해, 2024~2025 WKBL 판도가 확 달라졌다.

그래서 심성영(165cm, G)의 이적이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심성영은 2010~2011시즌부터 2023~2024시즌까지 청주 KB에서만 뛰었던 가드. 그런 심성영이 노란색 유니폼을 더 이상 입지 않는다.

심성영의 선택은 ‘아산 우리은행’이었다. 심성영은 계약 기간 3년에 2024~2025 연봉 총액 1억 2천만 원(연봉 : 1억 원, 수당 : 2천만 원)의 조건으로 우리은행과 계약했다. KB의 최대 라이벌 팀으로 적을 옮겼다.

심성영은 23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2022~2023시즌 종료 후에도 FA 자격을 얻었고, 그때도 1년 밖에 계약하지 않았다. 나를 다시 평가받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2023년 스토브리그를 먼저 돌아봤다.

이어, “KB에서 1년 더 보냈지만, 내가 KB라는 곳에 너무 익숙해진 것 같았다. 너무 안주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새롭게 도전하고 싶었다”며 이번 스토브리그를 이야기했다.

그 후 “위성우 감독님과 전주원 코치님, 임영희 코치님, 사무국장님과 사무차장님 모두 나에게 오셨다. 나를 진심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았고, 나를 진정으로 대우하시는 것 같았다. 감동을 받았고, 감사한 마음도 컸다”며 우리은행과 대화 과정을 이야기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우리은행은 KB의 라이벌이다. 2023~2024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극적인 스토리를 만들었다. 비록 주전 대부분이 2023~2024시즌 종료 후 빠져나갔지만, 우리은행은 WKBL의 전통 강호다.

심성영 역시 “강팀이다”고 운을 뗐다. 그리고 “감독님께서 워낙 명장이시다. 전주원 코치님과 임영희 코치님도 레전드였다. 그래서 배우고 싶은 마음이 컸다. 배우다 보면, 새로운 나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너무 설렌다”며 감정을 표현했다.

한편, 심성영은 이제 KB 선수들을 적으로 맞이해야 한다. 그리고 KB 팬들의 야유를 받아야 한다. 이는 심성영에게 남다른 감정으로 다가올 것이다.

심성영은 “어색하면서도 반가울 것 같다. 다만, 이제는 우리은행 선수이기 때문에, KB와 붙어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프로 선수로서의 감정을 이야기했다.

그렇지만 “고심 끝에 이적을 했다. 소식을 들은 팬 분들께서는 아쉬움과 섭섭함을 느꼈을 거다. 그렇지만 팬들께서는 나를 응원해주셨다. 그래서 내가 위로를 받는 것 같았다.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팬들에게 얻은 감동을 더 강하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FA 때 정말 많은 걸 느꼈다. 특히, 팬들의 열정과 사랑을 느꼈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는 선수가 돼야 한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으로부터 얻은 감동과 팬들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선수 심성영’으로서의 멘탈을 더 많이 생각했다.

사진 제공 = W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