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남원시, 드론제전에 36억 쏟고, 민생 지원금은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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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지역 시민단체인 '시민의숲'은 23일 성명서를 내 "남원시가 세계드론제전에는 36억원을 쏟아부으면서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은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단체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인구 20만명 이하의 도내 시·군 가운데 민생회복 지원금을 지급하지 않은 곳은 남원시가 유일하다"며 "민생은 외면한 채 축제에만 목을 매는 시장은 지역을 이끌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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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지역 시민단체인 '시민의숲'은 23일 성명서를 내 "남원시가 세계드론제전에는 36억원을 쏟아부으면서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은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민의숲은 "특히 이 행사는 5억원이 투입된 흥부제보다 방문객이 적었고, 대부분의 예산이 타지역 업체에 지출됐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않은 축제"라고 주장했다.
단체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인구 20만명 이하의 도내 시·군 가운데 민생회복 지원금을 지급하지 않은 곳은 남원시가 유일하다"며 "민생은 외면한 채 축제에만 목을 매는 시장은 지역을 이끌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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