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지역농협 건물로 승용차 ‘쾅’…70대 운전자 부상

송상호 기자 2024. 4. 2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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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용인 처인구 용인농협 삼가지점 건물에 승용차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용인의 한 농협 건물에 승용차가 돌진해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0분께 처인구 용인농협 삼가지점 건물로 70대 운전자가 몰던 BMW 승용차가 돌진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가 가벼운 상처를 입어 치료를 받았다. 동승자인 70대 여성은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았으며, 이 외에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차량이 전면 유리창을 깨고 들어오며 ATM 기계와 부스 등이 파손됐고 차체가 계단에 걸리면서 직원이 있는 창구에는 피해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음주 상태가 아니었으며 주차 중 부주의로 건물 쪽으로 돌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을 착각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송상호 기자 ss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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