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거 아니었어?...맨유 떠난 '월드클래스' GK, 스페인 구단이 다시 노린다

김아인 기자 2024. 4. 2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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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데 헤아가 레알 베티스와 연결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23일(한국시간) "레알 베티스는 2024-25시즌의 목표를 강화할 예정이다. 데 헤아의 이름이 다시 거론됐지만, 그가 유일한 후보는 아닐 것이다"고 보도했다.

베티스는 지난해에도 데 헤아의 영입을 노렸다.

이에 여러 후보를 놓고 고심 중에 있으며, 데 헤아도 베티스가 노리는 후보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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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다비드 데 헤아가 레알 베티스와 연결되고 있다.

[포포투=김아인]


다비드 데 헤아가 레알 베티스와 연결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23일(한국시간) “레알 베티스는 2024-25시즌의 목표를 강화할 예정이다. 데 헤아의 이름이 다시 거론됐지만, 그가 유일한 후보는 아닐 것이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월드클래스’ 골키퍼데 헤아에게 골문을 맡겼다. 데 헤아는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골키퍼로 인정받았다. 지난 시즌에도 맨유의 리그 전 경기에 출장했고, 리그 최다 클린 시트 17회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세월이 흐르면서 기량이 점점 떨어졌다. 30대를 넘어선 이후에는 실수가 잦아졌고, 에릭 텐 하흐 감독 전술과 맞지 않는다는 주장도 나왔다. 알렉스 퍼거슨 경 시절부터 맨유의 전성기를 함께 했던 데 헤아는 결국 12년 만에 맨유와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다비드 데 헤아가 레알 베티스와 연결되고 있다.

새로운 팀을 물색했다. 갈 곳을 잃은 데 헤아에게 여러 클럽이 관심을 기울였다.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인터밀란 등과 연결되고 있다는 소문이 전해졌다. 사우디 아라비아에서도 제안이 날아왔다. 그러나 데 헤아의 높은 연봉 탓에 이적에 진전은 없었다.


베티스는 지난해에도 데 헤아의 영입을 노렸다. 베티스의 골키퍼 후이 실바와 클라우디오 브라보가 연달아 부상당하면서 급하게 영입에 나섰다. 스페인 출신이자 유스 생활과 프로 데뷔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시작했던 데 헤아이기에, 스페인 무대 복귀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팀을 찾지 못한 채 시즌을 시작했고, 일 년이 다 되어 가도록 무직 신세로 지내는 중이다.


베티스는 4시즌 연속 유럽대항전 진출 티켓을 노린다. 현재 리그 7위에 위치해 있고, 스페인 라리가는 7위까지 유럽대항전에 참여할 수 있다. 이에 다음 시즌을 앞두고 미리 전력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베티스는 현재 주전 골키퍼 루이 실바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또 클라우디오 브라보는 41세의 나이로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종료된다. 이에 여러 후보를 놓고 고심 중에 있으며, 데 헤아도 베티스가 노리는 후보 중 한 명이다.


사진=게티이미지. 다비드 데 헤아가 레알 베티스와 연결되고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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