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주가 뛴 150m '감동'...희귀병은 완치되나 [일문chat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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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즉 인공지능으로 대화를 나누는 챗GPT, 어떤 분야를 묻든 막힘 없이 술술 답을 내놓고 있습니다.
4년 전 사실상 완치가 어려운 '근육긴장이상증(Dystonia)'을 진단 받은 마라토너 이봉주가 다시 뛰며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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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다양....근본적 완치는 어려워도 증상 제어 시 좋은 삶의 질 유지 가능"
4년 전 사실상 완치가 어려운 '근육긴장이상증(Dystonia)'을 진단 받은 마라토너 이봉주가 다시 뛰며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제 28회 삼척 황영조 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이봉주는 수많은 참가자 사이에서 '11342' 번호를 달고 출발선에 섰습니다.
아직 몸이 성하지 않기에 150m 가량을 뛰다 멈춰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봉주에게 이날의 150m는 마라톤 완주보다 더 값진 거리였습니다.
마라톤 대회 후 이봉주는 "건강이 많이 회복됐다"며 "4년 만에 한 번 뛰어보니까 감회가 새롭다. 풀코스까지 뛰는 그 날이 머지않은 것 같다"고 환하게 웃었습니다.
현재 몸 상태를 묻는 질문엔 "작년보다는 많이 회복이 됐다"며 "점차 계속 좋아지고 있어서 조금만 더 신경 쓰면 더 좋아질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지난 2020년 이봉주는 원인 불명의 통증에 시달리다 난치성 질환인 '근육긴장이상증'을 판정 받았습니다.
이 난치성 질환에 대해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4는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수축돼 통제할 수 없는 반복적인 움직임이나 비정상적인 자세를 유발하는 질환"이라며 "이 질환은 한 부위에 국한될 수도 있고 여러 부위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근육긴장이상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손·발이 구부러지거나 비틀어지는 비정상적인 자세 ▲눈 깜빡임, 얼굴 찌푸리기 등 반복적인 움직임 ▲지속적인 근육 수축으로 인한 경련과 통증 ▲걷기, 쓰기, 말하기 등 일상적인 활동의 어려움 ▲입과 목 근육의 수축으로 말하기 어려움 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원인은 다양하다. 유전적 요인, 뇌 손상, 기타 신경학적 조건에서 비롯될 수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그러면서 마라토너가 이 질환에 걸리는 경우 "일상적인 훈련 루틴을 방해할 수 있고, 경련이나 통증 때문에 회복 과정도 더 길다"며 "무엇보다 달리기 동안의 효율성과 속도를 저하시킨다"고 했습니다.
챗GPT는 "근본적으로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라며 "이 질환의 완치 보고는 드물며 대부분의 환자는 증상의 변동을 경험하면서 장기간에 걸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럼에도 "적절한 치료와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증상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면서 좋은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봉주는 앞서 지난달 MBN '알토란'을 통해 "병원에서 자세한 검사를 하다가 척추 쪽에 낭종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됐다. 낭종을 제거하면 지금보다 70~80%의 좋아질 수 있다고 해서 6시간이 넘는 수술을 받았다"면서 굽었던 허리를 곱게 편 채 등장하며 근황을 알린 바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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