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도=현명한 사람” 에이핑크 윤보미 데뷔 13년만 첫 공개 연애 [종합]

왼쪽부터 윤보미 라도/뉴스엔DB

[뉴스엔 하지원 기자]

그룹 에이핑크 멤버 겸 배우 윤보미가 작곡가 그룹 블랙아이드필승 라도와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9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오랜 기간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윤보미와 라도는 4월 23일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윤보미 소속사 초이크리에이티브랩 측은 뉴스엔에 “본인 확인 결과, 윤보미는 기사에 보도된 대로 상대 측과 좋은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연애 시기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라도 소속사 하이업엔터테인먼트 역시 "두 사람은 현재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다만 사생활을 존중하여 이외에는 확인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 두 사람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달라”고 전했다.

이날 디스패치는 윤보미와 라도가 2017년 4월부터 8년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윤보미와 라도는 2016년 에이핑크 정규 3집 타이틀곡 ‘내가 설렐 수 있게’로 인연을 맺었다. '내가 설렐 수 있게'는 플랙아이드필승이 작사, 작곡, 편곡한 곡이다.

윤보미는 에이핑크 공식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게재해 놀랐을 팬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윤보미는 “갑작스럽게 소식 전하게 되어 놀랐을 판다(에이핑크 팬덤명)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판다들에게는 직접 마음을 전달하고 싶어 고민 끝에 조심스럽게 글을 적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윤보미는 라도와 곡 작업을 함께 하면서 감정이 생겨 연애를 시작해 지금까지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윤보미는 라도에 대해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이라며 라도 덕분에 더 성숙하고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지금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많이 어색하고, 걱정도 되지만 우리 팬분들의 마음 하나하나 존중하고, 다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금의 윤보미처럼 변함없이, 솔직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1993년 생인 윤보미는 지난 2011년 에이핑크 멤버로 데뷔해 'NoNoNo'(노노노), 'Mr. Chu'(미스터 츄), 'FIVE'(파이브), ‘Remember'(리멤버) 등 히트곡으로 사랑을 받았다. 배우로서도 활약 중인 윤보미는 현재 tvN 화제작 '눈물의 여왕'에서 나채연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1984년 생인 라도는 2009년부터 작곡가 그룹 블랙아이드필승의 멤버로 활동 중이다. 블랙아이드필승은 에이핑크 외에도 트와이스, 청하, 씨스타 등 인기 걸그룹의 곡 작업으로 '히트메이커'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지난 2020년에는 걸그룹 스테이씨를 결성했다.

라도는 예능 '놀면 뭐하니?' '홍김동전' 등에 출연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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