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부당해고 사건 오세훈 시장 입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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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에서 발생한 부당해고 사건에 대해 "제가 관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유정희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은 "지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전 TBS 대표에게 질의했던 내용대로, 신생재단(미디어재단 TBS)의 경영 악화에 대한 책임이 (전직) 전략기획실장과 라디오 제작본부장에게 있다는 TBS 감사 내용과 논리는 현실과 동떨어졌고 당연하게도 지난달 지방노동위원회에서 이 두 노동자들의 부당해고에 대한 구제 신청이 인용됐다"며 "그러나 며칠 전 TBS 경영자 측은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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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위, 전략기획실장·라디오본부장 부당해고 인정하자 TBS 재심 청구
민주당 "해고는 살인, 시장이 재심 취소 지시해야" 오세훈 "TBS의 판단"
[미디어오늘 장슬기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에서 발생한 부당해고 사건에 대해 “제가 관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유정희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은 “지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전 TBS 대표에게 질의했던 내용대로, 신생재단(미디어재단 TBS)의 경영 악화에 대한 책임이 (전직) 전략기획실장과 라디오 제작본부장에게 있다는 TBS 감사 내용과 논리는 현실과 동떨어졌고 당연하게도 지난달 지방노동위원회에서 이 두 노동자들의 부당해고에 대한 구제 신청이 인용됐다”며 “그러나 며칠 전 TBS 경영자 측은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TBS는 지난해 11월 이아무개 전 전략기획실장과 송아무개 전 라디오제작본부장을 해고했다. 이들은 지난번 이강택 전임 사장 체제에서 간부로 일했다. 당시 TBS는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씨와 이강택 전 사장에 대해서도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유 시의원은 “해고는 사회적 살인”이라며 “오 시장께서 재심 신청 취소를 지시해 억울한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주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에 “시장이 지시를 할 사항인지 한번 들여다봐야겠다”며 “원칙대로 하자면 TBS 경영진 판단, 의사결정의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저희(서울시)가 의견을 낼 수는 있겠지만 어떤 경영상 판단을 해서 아마 해고를 했을 거고 재판, 소송이 시작됐을 텐데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제가 관여하는 것은 큰 틀에서 원칙상 서울시와 투자기관 출연기관과 관계에서 바람직하지 않을 걸로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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