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 호날두 곁으로 떠날까..."알나스르, 몇 주 안에 만날 예정"+사우디 영입 경쟁 예고

김아인 기자 2024. 4. 2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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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라비아 클럽들이 케빈 더 브라위너 영입 경쟁에 다시 나설 계획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알 나스르는 여전히 여름을 앞두고 더 브라위너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사우디 측 협상가는 구단 대표자들과 함께 앞으로 몇 주 안에 더 브라위너와 다시 접촉할 것이다. 6월 이전에 다른 사우디 팀들이 더 브라위너 영입 경쟁에 참여할 가능성도 빼놓을 수 없다"고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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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우디 아라비아 클럽들이 케빈 더 브라위너 영입 경쟁에 다시 나설 계획이다.

[포포투=김아인]


사우디 아라비아 클럽들이 케빈 더 브라위너 영입 경쟁에 다시 나설 계획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알 나스르는 여전히 여름을 앞두고 더 브라위너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사우디 측 협상가는 구단 대표자들과 함께 앞으로 몇 주 안에 더 브라위너와 다시 접촉할 것이다. 6월 이전에 다른 사우디 팀들이 더 브라위너 영입 경쟁에 참여할 가능성도 빼놓을 수 없다”고 전달했다.


더 브라위너는 전세계를 통틀어 최고의 실력을 갖춘 미드필더일 뿐 아니라 맨시티 핵심 중추를 담당하고 있다. 벨기에 리그에서 성장해 첼시를 거쳤고, 볼프스부르크에서 재능을 꽃피웠다. 맨시티에 2015-16시즌 입단한 후로는 '월드클래스'로 거듭났다. 맨시티에서 366경기를 뛰면서 쌓은 공격포인트만 무려 98골 161도움이다. 더 브라위너는 리그 도움왕만 4번이나 달성했고, 지난 시즌 트레블을 이끈 맨시티 주역이었다.


이번 시즌에는 장기 부상으로 오랫동안 팀을 이탈해 있었다. 약 반 년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왔는데 공백이 무색할 정도의 여전한 컨디션을 자랑했다. 더 브라위너는 복귀하자마자 4경기에서 1골 3도움을 올렸고, 이번 시즌 리그 12경기에서 3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2골 3도움을 올리며 활약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우디 아라비아 클럽들이 케빈 더 브라위너 영입 경쟁에 다시 나설 계획이다.

중동에서는 더 브라위너를 오랫동안 지켜봤다. 여전한 전성기에도 불구하고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은 지난 시즌에 이어 오는 여름에도 더 브라위너를 노리고 있다. 맨시티도 상황을 인지하고 있지만, 아직 더 브라위너의 거취는 불분명하다. 더 브라위너의 계약은 오는 2025년 여름이면 만료되는데, 재계약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만약 더 브라위너가 사우디로 떠난다면, 맨시티도 그를 보내줄 계획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벤 제이콥스는 22일 자신의 SNS에 “맨시티는 여전히 더 브라위너의 계약 연장을 원하고 그가 그럴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그가 사우디 이적에 동의했다면, 창의적이고 다재다능한 미드필더 영입이 우선순위가 될 것이다. 현재로서는 더 브라위너가 이 상황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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