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책 선물하는 날”…맥베스 장군 된 유인촌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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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의 작품 '맥베스' 1막 7장을 '천상 배우'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낭독했다.
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라운지에서 열린 세계 책의 날 행사에서 셰익스피어의 작품 '맥베스'를 함께 낭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세계 책의 날'은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서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던 '세인트 조지의 날'과 1616년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의 서거일에서 유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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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황정민 배우와 낭독
“내년엔 출판 관련 예산 확보할 것”
셰익스피어의 작품 ‘맥베스’ 1막 7장을 ‘천상 배우’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낭독했다. 황정민 배우는 이에 앞서 스코틀랜드 장군 맥베스가 왕을 살해하러 가기 전 고뇌하는 방백이 담긴 2막 1장을 골라 무대에 오른 듯한 목소리로 낭독을 먼저 선보였다.
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라운지에서 열린 세계 책의 날 행사에서 셰익스피어의 작품 ‘맥베스’를 함께 낭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유인촌 장관은 연극 ‘햄릿’에 주연으로 다수 참여했으며, 황정민 배우도 바쁜 일정 속 연극 ‘리처드3세’에 출연하는 등 두 사람 모두 셰익스피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어 마련된 자리다.
이날 유 장관은 일부에서 출판 관련 예산이 줄어든 데 우려를 표하는 것에 대해 “예산이 많이 삭감됐기 때문에 주어진 한계 안에서 어떻게든지 최선을 다해서 올해를 잘 넘기려고 하고 있다. 지금이 내년 살림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인데, 예산을 회복해서 확실하게 다시 (여러 지원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할것”이라고 약속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행사 외에도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전국 서점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독서문화행사와 캠페인을 펼친다. ‘세계 책의 날’은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서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던 ‘세인트 조지의 날’과 1616년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의 서거일에서 유래했다.
유 장관은 23일 국무회의에서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에게 책을 선물했다. 이날 광화문 세종라운지에서는 장강명 작가와 김민영 작가는 ‘더 많은 책, 더 넓은 세계’를 주제로 독서에 대한 밀도 있는 ‘북토크’도 열었다.
교보문고, 예스24와 함께 책 선물 온라인 캠페인 ‘책은 또 하나의 세계, 책을 선물하세요’도 진행한다. 한국도서관협회는 ‘책을 읽자, 도서관 가자’는 주제로 독서 인증사진 챌린지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나의 인생 책 한 구절’, ‘2024년 독서의 달 슬로건’을 공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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