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에서 드디어 웃은 이다현, “태극마크를 달고 다시 미소 짓는 것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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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무대 첫 우승을 맛봤으니 여자대표팀에서도 다시 웃어야죠."
그의 잠재력을 눈여겨본 스테파노 라바리니 전 여자배구대표팀 감독(이탈리아)이 2021년 5월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를 앞두고 이다현을 전격 발탁하면서 태극마크와 인연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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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미들블로커(센터) 이다현(23)은 ‘도드람 2023~2024 V리그’에서 드디어 웃었다. 2019~2020시즌 프로 데뷔 후 정상급 미들블로커로 성장했지만 늘 고개를 숙인 채 시즌을 마치곤 했다. 다행히 2023~2024시즌에는 팀에 13시즌만의 통합우승을 안기며 활짝 웃었다. 그 기세를 대표팀에서도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이다현은 한국여자배구 세대교체의 선두주자다. 그의 잠재력을 눈여겨본 스테파노 라바리니 전 여자배구대표팀 감독(이탈리아)이 2021년 5월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를 앞두고 이다현을 전격 발탁하면서 태극마크와 인연이 시작됐다. 2021~2022시즌 V리그 여자부 베스트7 미들블로커 부문에도 이름을 올리며 확실하게 성장세를 알렸다.
그러나 태극마크를 달고는 기쁨보다 책임감을 크게 느꼈다. 2021년 2020도쿄올림픽 이후 세대교체가 진행된 대표팀은 세자르 에르난데스 전 감독(스페인) 체제에서 2시즌 연속 VNL 전패(12패)로 무너졌고,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와 2022항저우아시안게임에선 각각 사상 첫 4강 진출 실패와 17년만의 노메달 충격을 겪었다. 이다현으로서도 받아들이기 힘든 결과였다.
그러나 페르난도 모랄레스 신임 감독(푸에르토리코)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지금은 기대가 크다. 세자르 전 감독 때와 달리 ‘모랄레스호’는 낮고 빠른 토스로 상대를 공략하려고 한다.
대표팀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이다현은 개인적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속팀 동료 위파위(태국)에게 태국대표팀의 훈련방식을 물어보기도 했고, 팀 메이트이자 우상인 양효진(35)에게 수시로 조언도 구한다. 또 좋은 미들블로커가 되기 위해 손 모양, 점프 타이밍, 상대 공격을 쫓아가는 스텝을 연구하고 있다.
이다현은 “세계무대 블로커들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상대 블로커가 자리를 잡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을 뚫는 것이 어렵다보니 높더라도 느린 토스는 통하기 힘들다”며 “현재 대표팀은 속공처럼 낮고 빠른 토스로 경기를 풀어가려고 한다. 점점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다현과 여자배구대표팀은 15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5월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시작으로 미국 알링턴, 일본 후쿠오카를 돌며 약 5주간 VNL 예선전을 치른다.
권재민 스포츠동아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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