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의 가창신공] 세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되는 곡 베스트10

조성진 기자 2024. 4. 2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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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제프 버클리 ‘할렐루야’
2위 에드 시런 ‘퍼펙트’
4위 비틀스 ‘렛 잇 비’
가장 많이 연주하는 기타 리프는
1위 화이트 스트라입스, 2위 레드 제플린
231만4336개 넘는 구글 검색 기준
사진='우드앤파이어 스튜디오'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전 세계의 프로 음악인 및 아마추어 애호가들이 노래 또는 연주하기 위해 자주 검색하는 곡은 무엇일까?

'우드앤파이어 스튜디오'2314336개의 구글 검색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곡과 기타 리프, 나라별 가장 많이 연주되는 노래 등을 분석한 리포트를 공개했다.

이 리포트에 의하면 세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되는 곡은 총 163453회를 기록한 제프 버클리의 'Hallelujah'인 것으로 나타났다.

레너드 코헨의 1984년 원작 '할렐루야'는 제프 버클리에서 마이클 볼튼에 이르기까지 많은 유명 음악가들이 커버했다. 이 곡은 미국, 호주, 프랑스, ​​스웨덴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에서 한 달에 163453건을 검색해 구글 노래 검색 차트 1위를 차지했다. '할렐루야'는 음악 역사상 가장 많이 커버된 곡이기도 하다. 1991년에 존 케일이 이 곡을 재해석해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2위는 147479회를 기록한 에드 시런의 러브송 'Perfect'. 유튜브 37억 조회수, 스포티파이 29억 회의 스트리밍을 기록한 에드 시런 '퍼펙트'는 연주하며 따라 부르기에 가장 이상적인 기타 발라드이기도 하다.

제프 버클리, 에드 시런에 이어 3위는 135979회의 핑크 플로이드 'Wish You Were Here', 4위는 131336회의 비틀스 'Let It Be', 5위는 126571회의 오아시스 'Wonderwall', 6위는 123784회의 이글스 'Hotel California'가 올랐다. 9엘비스 프레슬리의 'Can't Help Falling In Love'는 멕시코, 아르헨티나, 콜롬비아를 포함한 12개국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노래로 나타났다. (사진 참조)

이 데이터는 거의 모든 노래가 사랑이라는 낭만적인 주제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다시 한번 대중음악에서 사랑이란 주제가 대중에게 얼마나 많은 관심을 끌게 하는 테마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동일한 언어를 사용하는 국가 간의 차이점도 흥미롭다. 미국에선 제프 버클리 '할렐루야'가 가장 자주 검색된 반면, 영국에선 비틀즈 'Let it Be'가 많이 검색 연주됐다. 영국에서 'Let It Be'가 가장 많이 연주되는 건 결코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이 곡은 독일에서도 가장 많이 연주되는 걸로 나타났다. 반면 캐나다에선 애니멀스의 'House of the Rising Sun'이 가장 많이 연주되는 노래였다.

이것은 각 나라별 음악에 대한 고유한 취향이 있기 때문이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남부 국가에선 핑크 플로이드의 'Wish You Were Here'가 가장 많이 연주되는 반면, 프랑스‧​​덴마크스웨덴은 '할렐루야'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되는 기타 리프 통계도 흥미를 끈다. 프로와 아마추어 기타리스트를 대상으로 하는 여론 조사는 제한된 수의 사람들 의견만을 수집하기 때문에 그만큼 대표성의 한계가 있다. 따라서 우드앤파이어 스튜디오는 좀 더 자세한 분석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어떤 코드와 탭이 가장 많이 검색되는지를 기준으로 살펴봤다고 전했다.

이 리서치에 의하면 세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되며 연주하는 기타 리프는 화이트 스트라입스의 'Seven Nation Army'. 아마도 단순한 멜로디에 중독성 있는 곡이기 때문일 것이다. 규모가 큰 축구 경기장에서도 팬들은 종종 이 유명한 곡의 후렴부를 떼창할 정도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기타 리프 2위는 레드 제플린의 'Staiway to Heaven'이다. 기타 좀 쳐봤다는 사람이라면 거의 모두 이 곡을 카피해 봤을 만큼 유명한 작품이다.

3위에 오른 너바나 'Come As You Are' 또한 대부분의 너바나 노래와 마찬가지로 매우 단순하다. 그러나 단번에 쏙쏙 들어오는 리프가 인상적이다. 저 유명한 일렉트로 하모닉스 스몰 클론 코러스 페달로 연주되는 매혹적인 작품이다. 너바나의 상징적인 곡 'Smells Like Teen Spirit'보다 이 곡을 연주하기 위해 검색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것도 이번 리서치에서 주목된다. 이건 아마도 'Smells Like Teen Spirit'의 리프는 단 4개의 파워코드로 극히 단순하게 연주할 수 있기 때문에 검색하지 않고도 쉽게 카피할 수 있기 때문인 거로 보인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기타 리프]

1위 화이트스트라입스 Seven Nation Army 39,750

2위 레드 제플린 Stairway to Heaven 30,375

3위 너바나 Come As You Are 28,750

4위 핑크 플로이드 Wish You Were Here 28,000

5위 이글스 Hotel California 26,875

7위 레너드 스키너드 Sweet Home Alabama 20,625

9위 딥퍼플 Smoke on the Water 15,750

10위 너바나 Heart Shaped Box 14,000

[미국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곡]

1위 제프 버클리 Hallelujah 45,014

2위 이글스 Hotel California 37,564

3위 라디오헤드 Creep 35,310

4위 오아시스 Wonderwall 33,871

7위 비틀즈 Let It Be 31,874

10위 엘비스 프레슬리 Can't Help Falling In Love30,366

[영국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곡]

1위 비틀즈 Let It Be 21,877

2위 제프 버클리 Hallelujah 21,521

3위 이글스 Hotel California 20,374

4위 애니멀스 House Of The Rising Sun 18,204

5위 핑크 플로이드 Wish You Were Here17,824

9위 비틀즈 Hey Jude 13,827

[독일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곡]

1위 비틀즈 Let It Be 24,026

2위 오아시스 Wonderwall 22,443

3회 제프 버클리 Hallelujah 20,631

6위 존 덴버 Take Me Home, Country Roads 18,996

7위 밥 딜런 Knockin' On Heavens Door 15,233

10위 그린데이 Boulevard Of Broken Dreams 11,803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corvette-zr-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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