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공식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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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이래 우리나라 최대의 민중봉기인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공식 용어가 혁명 130주년을 맞아 표준국어대사전에 '동학농민혁명'으로 공식 등재됐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은 국립국어원에서 발행하는 표준국어대사전에 '동학농민혁명'이라는 용어로 공식 등재됐다고 23일 밝혔다.
기념재단 관계자는 "이번 표준국어대사전 등재를 발판으로 삼아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용어 통일로 역사적 위상을 바로잡고 학교와 유적지 현장 등에서 발생하는 논란과 혼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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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용어 통일로 역사적 위상 정립
(전북=뉴스1) 박제철 기자 = 역사 이래 우리나라 최대의 민중봉기인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공식 용어가 혁명 130주년을 맞아 표준국어대사전에 ‘동학농민혁명’으로 공식 등재됐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은 국립국어원에서 발행하는 표준국어대사전에 '동학농민혁명'이라는 용어로 공식 등재됐다고 23일 밝혔다.
기념재단은 그동안 교과서에 동학농민혁명의 정확한 용어 등재를 위해 표준국어사전에 먼저 등재가 되어야 한다는 점에 주목해 국립국어원을 상대로 관련 명칭개정을 꾸준히 요구해 왔다.
동학농민혁명은 2004년 특별법을 통해 국가 공식용어로 사용되고 있음에도 국어사전에는 동학농민운동만을 표제어로 인정해 왔고, 현재 초·중등 교과서도 이 용어를 따르고 있다.
해방 이후 교과서에는 ‘동학란’으로 표기돼 1963년까지 사용됐으며 이후 동학혁명, 동학운동 등으로 바뀌다가 1987년부터 현재까지 ‘동학농민운동’으로 표기해 왔다.
하지만 동학농민혁명이 법률 용어로 정착되고 관련 기관이나 단체명, 유적지 명칭, 5·11일 국가기념일까지 ‘혁명’으로 제정된 현실을 교과서가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기념재단 관계자는 "이번 표준국어대사전 등재를 발판으로 삼아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용어 통일로 역사적 위상을 바로잡고 학교와 유적지 현장 등에서 발생하는 논란과 혼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은 2023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고, 국제적인 명칭도 혁명(Revolution)으로 인정받았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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