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유해환경에 물건·행위·공간 담아야”…수원시, ‘청소년 보호법 개정안’ 국회에 건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AV 배우들이 출연하는 성인페스티벌 개최를 놓고 갈등을 빚던 경기 수원시가 비슷한 사례의 재발을 막기 위해 관련 법안 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23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재준 시장은 이날 라마다프라자수원호텔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소년 보호법 개정 건의서'를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들에게 전달했다.
하지만 여성단체 등 시민단체들이 반발했고, 이어 수원시도 성인페스티벌이 교육환경보호에 관한 법률에 저촉된다며 행사장 측에 대관 취소를 요청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AV 배우들이 출연하는 성인페스티벌 개최를 놓고 갈등을 빚던 경기 수원시가 비슷한 사례의 재발을 막기 위해 관련 법안 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23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재준 시장은 이날 라마다프라자수원호텔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소년 보호법 개정 건의서’를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들에게 전달했다.
건의안에는 기존 법안에 담긴 청소년 유해환경의 정의에 ‘청소년이 건전한 인격체로 성장하는 것을 방해하는 모든 물건·행위·장소·공간 등을 포함한다’는 내용을 추가해야 한다는 주장이 담겼다.
아울러 청소년 유해업소 여부를 판단할 때 일회성 전시·공연 등도 업소로 판단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시가 이처럼 청소년보호법에 관심을 기울이는 건 이달 초 한 성인콘텐츠 제작업체와 빚은 갈등 때문이다.
이 업체는 애초 이달 20일부터 이틀간 권선구 서둔동의 민간 전시장인 수원메쎄에서 성인페스티벌 ‘2024 KXF The Fashion’을 열 예정이었다.
하지만 여성단체 등 시민단체들이 반발했고, 이어 수원시도 성인페스티벌이 교육환경보호에 관한 법률에 저촉된다며 행사장 측에 대관 취소를 요청했다.
결국 이 행사는 수원시에서 열리지 않았고, 같은 행사가 예정됐던 다른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도 잇따라 취소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뚜렷한 법적 제재 도구가 없어 업체 측은 수원시 등에 업무 방해를 이유로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며 반발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호중이 형! 합의금 건네고 처벌받았으면 끝났을 일… 형이 일 더 키웠다"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광주서 나체로 자전거 타던 유학생, 숨진 채 발견
- 팬 돈까지 뜯어 17억 사기…30대 유명 가수, 결국 징역형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