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발목 부상에도 투혼 발휘하는 KT 허훈 “LG에 지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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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가드 허훈(29·180㎝)은 팀을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으로 이끌며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까.
허훈은 창원 LG를 상대로 한 4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4경기에서 평균 28분여를 뛰며 10.0점·2.3리바운드·3.0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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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은 창원 LG를 상대로 한 4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4경기에서 평균 28분여를 뛰며 10.0점·2.3리바운드·3.0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4경기에서 평균 20.5점·2.0리바운드·4.3어시스트를 올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6강 PO(5전3선승제)에 비해선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LG의 탄탄한 수비와 물량공세에 고전한 탓도 있지만, 몸 상태 역시 정상은 아니다. 허벅지 근육 미세파열 부상 속에서도 경기에 나섰고, 22일 4강 PO 4차전 도중에는 오른쪽 발목까지 다쳤다. 하지만 코트를 지키며 KT가 PO에서 살아남는 데 앞장섰다. 이날은 18점·4어시스트로 이번 4강 PO 들어 가장 좋은 성적을 내며 벼랑에 몰렸던 KT를 5차전으로 이끌었다.
허훈은 4강 PO 4차전 직후 “형(부산 KCC 허웅)이 21일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한 뒤 문자를 보냈다. 꼭 이기라는 내용이었다”며 “문자를 보면서 놀리나 싶기도 했다. KCC는 무난하게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지만 우리는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었다. 문자 때문은 아니었지만 꼭 챔피언 결정전에 가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솔직히 전력으로 보면 우리가 LG에 질 이유가 없다. LG가 수비와 조직적으로 준비가 잘 된 팀이긴 하지만, 우리가 밀릴 부분은 없다고 본다. 그래서 꼭 LG를 꺾고 챔피언 결정전에 오른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몸이 성치 않지만 24일 창원체육관에서 펼쳐질 4강 PO 5차전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 “허벅지 상태는 많이 좋아졌고, 발목은 다쳤지만 나뿐 아니라 많은 선수들 모두 크고 작은 부상이 있는 상황”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표정을 지은 그는 “모든 것을 쏟아내 반드시 5차전을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허훈은 프로에 데뷔한 뒤 한 번도 챔피언 결정전 무대에 서지 못했다. 더욱이 KT는 마지막 챔피언 결정전 진출이 KTF 시절이던 2006~2007시즌이었다. 패리스 배스와 함께 팀의 공격을 양분하고 있는 허훈이 KT를 챔피언 결정전에 올려놓고 형 허웅과 맞대결을 펼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최용석 스포츠동아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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